[442.interview] 청주 ‘캡틴’ 류원우의 자신감, “우리 축구는 재밌을 것…9위 이상 기대한다”

김환 기자 2023. 2. 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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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의 '캡틴' 류원우는 팀의 목표 달성에도, 경기력에도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류원우는 "우리의 목표는 9위지만, 지금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플레이오프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훈련하며 선수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봤고, 이를 통해 9위보다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청주가 더 높은 위치를 노려봐도 좋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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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남해)]


충북청주FC의 ‘캡틴’ 류원우는 팀의 목표 달성에도, 경기력에도 자신이 있었다.


충북청주FC는 2일 오전 10시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남해군종합복지관에서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를 진행했다.


청주의 주장 류원우가 미디어캠프에 참석했다. 류원우는 전남 드래곤즈, 광주FC, 부천FC, 포항 스틸러스 등에서 뛰며 많은 경험을 쌓은 골키퍼다. 시즌을 앞두고 청주의 주장으로 임명된 류원우는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터뷰에 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최윤겸 감독은 청주의 시즌 목표 순위를 9위라고 밝혔다. 하지만 류원우는 “우리의 목표는 9위지만, 지금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플레이오프까지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훈련하며 선수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봤고, 이를 통해 9위보다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라며 청주가 더 높은 위치를 노려봐도 좋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류원우는 “시즌이 시작되면 많이 놀라실 것이다. 우리의 축구가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하 류원우 인터뷰 일문일답]


각오 및 동계훈련 경과


신생팀인데도 불구하고 잘 진행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9위지만, 지금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플레이오프권까지 노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주장으로서 다짐


처음 주장을 맡았을 때 많이 당황했다. 처음이라 완벽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과 스태프들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할로 소통하는 데에 힘을 쓰는 데에 집중할 것이다.


9위 이상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근거


처음에는 우리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감독님께서 설정하신 목표(9위)가 최초 목표였는데, 훈련하며 선수들이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며 9위보다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어떤 점이 발전했나) 감독님께서 우리 팀을 하나로 뭉치려고 노력하셨고, 선수들도 많이 노력했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전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잘 하고 있다.


팬들에게 말하고 싶은 청주FC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축구, 전술 등 신생팀이기 때문에 알려진 게 없다.처음이라 어려울 것이라고 많이 생각했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축구가 재밌을 것이라고 느꼈다. 시즌이 시작되면 많이 놀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개인적인 목표


아무래도 포지션이 골키퍼라 방어율 0점대를 넘기지 않는 게 목표다.


주장이 된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감독님께서 선수들의 인품을 중요시하신다. 소통이 중요하다고 짚으셨고, 내가 그 역할을 잘 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신 것 같다. 부주장들도 함께 잘 노력하고 있다.


친정팀들과의 맞대결


전남에서 10년 가까이 있었다. 지금도 광양에 간다는 게 많이 설렌다. 그리고 힘들었을 때 부천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부천 팬들을 마주하면 절을 해야 하나 생각할 정도다. 모두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팀이다.


그렇다면 청주는 어떤 의미


마무리도 해야 할 팀이고, 나를 선택해준 팀이기 때문에 K리그1이라는 위치에 올려 놓고 은퇴한다면 깔끔하게 자리에서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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