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밤부터 기온 ‘뚝’...서울 아침 기온 영하 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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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체로 포근한 겨울 날씨를 보이겠으나, 밤부터 다시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다. 

오늘 밤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차차 이동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2일)과 모레(3일)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오늘보다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기상청 기상특보현황

특히, 경기북동부와 강원도, 전북북동부, 일부 충북과 경북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표(21시 발효)되었으며,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내일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 그 밖의 지역에서도 -5도 내외로 매우 춥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오늘 밤 9시를 기해 경기도(연천, 포천), 강원도(태백, 고성평지, 영월,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충청북도(보은, 괴산, 영동, 충주, 제천, 단양), 전라북도(진안, 무주, 장수), 경상북도(문경, 청송, 영양평지, 경북북동산지) 등지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 내일(2일) 오전 날씨 : 전국날씨,날씨예보

목요일인 내일(2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이 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3~9도)과 비슷하겠다.

내일은 오늘(1일)보다 기온이 최대 10도가량 급격히 떨어지면서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은 -10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10~-5도로 춥겠다.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9도 △강릉 -3도 △대전 -6도 △대구 -4도 △전주 -4도 △광주 -3도 △부산 -1도 △제주 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3도 △강릉 5도 △대전 4도 △대구 6도 △전주 4도 △광주 5도 △부산 9도 △제주 6도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특히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 경북 북동 산지, 경남권 동쪽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 지역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먼바다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전 해상 먼바다에서 35~65㎞/h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모레(3일) 오전 날씨 : 주말,주간날씨

금요일인 모레(3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3~9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인 2월 4일(토) ~ 2월 5일(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8~1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평년(최저기온 -9~0도, 최고기온 3~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한편, 일부 중부내륙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2월 6일(월) ~ 2월 7일(화)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6일(월) 오후 제주도에 비가 오겠으며, 7일(화) 오후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이때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평년(최저기온 -8~0도, 최고기온 3~9도)보다 조금 높겠다.

2월 8일(수) ~ 2월 11일(토)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이 많겠고, 강원영동과 제주도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평년(최저기온 -8~1도, 최고기온 3~10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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