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이달의 임업인에 황칠나무 연구자 조창수씨 선정

김양수 기자 2023. 2. 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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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2023년 첫 '이달의 임업인'으로 17년간 황칠나무를 재배하며 황칠나무의 유용한 성분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중인 조창수(54)씨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조씨는 황칠나무를 활용해 발효차, 장아찌, 숙취해소제를 비롯해 치약,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생산된 제품은 2018년부터 중국, 필리핀 등 7개국에 수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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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황칠나무 유용 성분으로 다양한 제품 개발, 특허 50여개 보유

[대전=뉴시스]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된 조창수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2023년 첫 '이달의 임업인'으로 17년간 황칠나무를 재배하며 황칠나무의 유용한 성분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중인 조창수(54)씨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 2006년 황칠나무 보급을 위한 묘목생산을 시작으로 2013년 직접 벤처기업인 농업회사법인 휴림황칠주식회사를 창업해 연구에 나서 황칠나무 관련 50여 개의 특허를 갖고 있는 벤처기업 대표다.

황칠나무는 우리나라 서남해안과 제주도 일대에 자생하는 고유 수종으로 목공예품 등에 색을 칠하거나 표면을 가공하는 용도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조씨는 황칠나무를 활용해 발효차, 장아찌, 숙취해소제를 비롯해 치약,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고 생산된 제품은 2018년부터 중국, 필리핀 등 7개국에 수출 중이다.

또 의약외품인 반려동물 항코로나바이러스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황칠나무를 활용한 잇몸질환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황칠나무가 많이 생산돼 지역 특산물을 넘어 고소득 작물로 정착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산림청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산물에 함유된 다양한 효능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 등은 경제임업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임업인이 창의적인 임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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