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주자들 일제히 보수텃밭 TK로 출동…김기현·안철수 등 당심잡기 총력

곽선미 기자 2023. 2. 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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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이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1일 보수진영 전통 텃밭인 대구·경북(TK)을 찾아 당심(黨心) 공략에 나선다.

특히,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대구에 출동한다.

안철수 의원은 같은 날 대구 지역 당원협의회를 연이어 찾아 간담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경산·안동·문경 당협 당원간담회와 경북 도의원 연찬회에 참석하는 등 경북 지역 당심 다지기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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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5일 서울시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 양천갑 당원대회에서 당대표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오른쪽)과 안철수 의원이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이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1일 보수진영 전통 텃밭인 대구·경북(TK)을 찾아 당심(黨心) 공략에 나선다. 특히,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은 대구에 출동한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서 ‘대구 출정식’을 연다. 서문시장은 보수 정치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정치 위기 때마다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세를 결집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경선 및 대선후보 시절은 물론 당선 이후에도 이곳을 찾았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부천에서 ‘수도권 통합 출정식’을 연 김 의원은 TK에서 본격 세몰이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후에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구본부와 간담회, 인터뷰 등 일정을 연이어 소화한다.

안철수 의원은 같은 날 대구 지역 당원협의회를 연이어 찾아 간담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 북구을 당협을 찾아 당원 간담회를 진행한 뒤, 서구 당협으로 자리를 옮겨 당원 간담회를 연다. 오후에는 ‘박정희 정신 계승 사업회’와 간담회를 가지며, 조환길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면담 등 바쁜 지역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저녁에는 부산으로 넘어가 자신의 모교인 부산고 총동창회 정기총회 겸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다.

이 밖에 조경태 의원은 경북 영주에서 당원과의 만남을 갖고 경상북도의회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한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경산·안동·문경 당협 당원간담회와 경북 도의원 연찬회에 참석하는 등 경북 지역 당심 다지기를 시도한다. 윤상현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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