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공장 유치 공약 내건 원주시…반도체 교육센터 세운다

신관호 기자 2023. 1.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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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유치 공약을 내걸면서 반도체산업 인력 수요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원주시 내 반도체 교육센터가 들어설 기반이 마련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가 최근 강원대에서 '반도체 교육센터 출범식' 및 '반도체 공유대학 협약식'을 여는 등 원주지역 반도체 산업 유치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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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최근 강원대에서 열린 '반도체 교육센터 출범식' 및 '반도체 공유대학 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 페이스북 ) 2023.1.31/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유치 공약을 내걸면서 반도체산업 인력 수요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원주시 내 반도체 교육센터가 들어설 기반이 마련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31일 원주시 등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원주에서 반도체 교육센터 설립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총 460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사업으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연면적 4000㎡)로 건설될 예정이다.

강원도 교육청이 도내 권역별 주요도시인 춘천과 원주, 강릉지역 직업계 고교에 반도체 관련 전문교육시설을 만들 계획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해 삼성 측과 접촉해 기업유치에 필요한 사항을 확인한 바 있으며, 각종 규제해소 등을 위해 성과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삼성 측이 제시한 조건으로 인력 공급을 어떻게 할 것인지, 우수 인력이 원주로 왔을 때를 대비한 정주 여건을 검토해야 한다는 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원 시장은 신년 정례브리핑을 통해서도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와 연관된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강조하면서 원주 최대 역점사업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할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을 약속했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가 최근 강원대에서 '반도체 교육센터 출범식' 및 '반도체 공유대학 협약식'을 여는 등 원주지역 반도체 산업 유치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원 시장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진태 지사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교육센터 장비구축을 위한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면서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관한 특례 등이 ‘강원특별법 법률(안)’에 반영되는 등 반도체 대기업 원주 유치를 위한 준비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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