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에 무슨 일이⋯정부, 20만달러 인도적 지원

김소영 2023. 1. 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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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말라위에 20만달러(한국 돈 2억45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외교부가 전한 말라위 정부 측 발표에 따르면 24일 현재 누적 감염자가 3만1241명에 달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말라위는 2001년에도 콜레라가 창궐해 968명이 숨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말라위 보건 위기 상황을 개선하고 콜레라 확산으로 어려움 겪는 말라위 국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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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콜레라 확산 겪는 말라위에 도움 손길
말라위, 누적 감염자 3만여명 신규 확진자도 하루 600여명
콜레라 백신을 설명하는 말라위 의사와 환자들의 모습. 연합뉴스

외교부는 말라위에 20만달러(한국 돈 2억45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말라위는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작은 나라다. 지난해 3월 발생한 콜레라가 지속하면서 20여 년만의 최악 보건 위기를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콜레라는 수인성 전염병으로 급성 설사를 유발하는 감염 질환이다. 그러나 수액 처방 등 조기에 대처하면 치료할 수 있다. 

외교부가 전한 말라위 정부 측 발표에 따르면 24일 현재 누적 감염자가 3만1241명에 달한다. 1023명이 사망했고 1126명이 치료받고 있다. 

감염 확산세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하루 신규 감염자가 600명대 초반을 기록 중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말라위는 지난해 3월부터 콜레라가 확산한 후 11월 우기가 시작되면서 홍수로 이재민까지 발생하면서 상황이 나빠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말라위는 2001년에도 콜레라가 창궐해 968명이 숨졌다.  

콜레라는 지난해 중앙아메리카에서도 퍼져 10월 이후 238명이 사망하고 1만3672명의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콜레라가 확산하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백신 재고가 바닥나 WHO는 지난해 10월 백신 캠페인을 일부 제한했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말라위 보건 위기 상황을 개선하고 콜레라 확산으로 어려움 겪는 말라위 국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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