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돌려드려요" 청주시 비디오테이프 디지털 변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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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비디오테이프 디지털 변환 서비스'를 상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주기록원이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일주일 만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100명 이상이 비디오테이프 200개의 변환을 의뢰했다.
박경옥씨(60)씨는 "아이들이 어릴 때 찍었던 영상인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비디오테이프를 맡겼다. (디지털로 변환된 것을 보니) 무척 기쁘고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며 청주기록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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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비디오테이프 디지털 변환 서비스'를 상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0일 청주시 청주기록원에 따르면 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와 함께 시민기록관 개관 기념으로 최근 800만원을 들여 '리포맷, 추억을 돌려드립니다'는 명칭의 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1980∼90년대 사용된 카세트와 비디오테이프는 전자기기의 발달과 휴대전화의 등장으로 자취를 감췄고, 비디오테이프에 담긴 영상은 다시 보기 쉽지 않은 추억이 되고 말았다.
청주기록원이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일주일 만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100명 이상이 비디오테이프 200개의 변환을 의뢰했다.
주로 자녀 어린이집 발표회, 회갑·칠순 잔치, 결혼식, 신혼여행 때 촬영한 것이었다.
디지털로 변환(USB)하면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언제 어디서 해당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박경옥씨(60)씨는 "아이들이 어릴 때 찍었던 영상인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비디오테이프를 맡겼다. (디지털로 변환된 것을 보니) 무척 기쁘고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며 청주기록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경란 청주기록원장은 "시민들의 기억을 추억으로 돌려드린 일이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시민 요구가 잇따르고 있어 상시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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