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가방 싸게 사볼까…‘명품 라방’ 힘주는 이커머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1. 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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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지마켓]
지마켓이 27일 오후 6시부터 라이브방송(라방) 채널 ‘G라이브’를 통해 구찌,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의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번 방송은 명품 해외직구 전문 셀러인 위드밀라노와 함께 마련한 행사다. 판매 제품 모두 명품감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품직구’ 등록 상품이다.

감정을 원하는 고객은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무료 감정 서비스를 의뢰하면 되며 정품이 확인되면 보증서가 발급된다. 가품으로 판정되면 구매 금액의 200%를 보상한다.

판매 상품은 해외 명품 브랜드의 10여개 품목이다. 정상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표 제품으로는 ▲구찌 마이크로시마 체인 로고 파우치 ▲구찌 GG 마몬트 크로스백 ▲버버리 여성 리버서블 울 체크 케이프 등이 있다.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먼저 방송 상품 전용 ‘5% 쿠폰’을 ID당 3회까지 제공한다.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며 발급 당일 사용하면 된다. 쿠폰은 방송 종료 후에도 밤 12시까지 계속 제공된다.

여기에 ‘7% 카드사 즉시 할인혜택’도 선보인다. 3대 카드(KB/하나/롯데)로 결제 시 최대 7만원까지 즉시 할인된다.

최근 라방으로 명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마켓은 지난해 하반기 G라이브를 통해 진행한 총 4회의 명품 판매 방송을 진행했는데, 회당 평균 매출액은 8000만원 이상이며 누적 판매액은 3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에 진행한 명품잡화 라방의 경우 한 시간 동안 1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9월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과 손잡고 명품 전문 라방인 ‘머스트잇 LIVE’를 시작했다. 쇼호스트의 전문적인 진행과 가상의 명품 매장에 방문한 듯한 방송 화면으로 호평을 받아 당시 론칭 방송에만 약 5만명의 시청자가 몰렸다.

롯데온 역시 지난해 9월 명품 전문관 ‘온앤더럭셔리’ 오픈에 맞춰 명품 전용 라이브 방송 ‘럭셔리 톡파원’을 론칭했다. 2030세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신명품 브랜드 위주로 방송을 진행, 첫 방송 조회수가 평균 방송 대비 6배를 넘어섰다. 지난달 8회차로 시즌1을 마무리해 후속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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