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파1구역 이르면 내달 재개발조합 설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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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이르면 다음 달 청파제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합설립 인가를 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청파제1구역은 청파동2가 11-1번지 일대 3만2천390㎡를 아우르는 재개발 지역이다.
청파제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창립총회를 연 데 이어 이달 조합설립 신청서를 용산구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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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이르면 다음 달 청파제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합설립 인가를 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청파제1구역은 청파동2가 11-1번지 일대 3만2천390㎡를 아우르는 재개발 지역이다. 지리적으로 원효대교·서울역을 잇는 청파로와 가깝고, 3호선 숙대입구역에서 반경 350m 내에 있다.
청파제1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창립총회를 연 데 이어 이달 조합설립 신청서를 용산구에 제출했다.
추진위가 제출한 건축계획에 따르면 청파제1구역에는 697세대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차대수는 총 1천89대며 지상 6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지하에 배치된다.
구는 조합원과 조합설립 동의율 적정 여부를 확인하고 조합정관, 조합설립요건, 건축계획서와 사업계획서를 비롯한 제출 서류를 검토한 뒤 다음 달 조합설립 인가를 할 예정이다. 요건을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으면 인가일이 늦어질 수 있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청파동 주민들은 우수한 교통과 교육 여건에도 협소한 도로,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불편함을 겪어왔다"며 "구민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재개발 추진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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