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탑걸, 5골로 구척장신 꺾어...슈퍼리그 우승

정승민 2023. 1. 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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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탑걸'이 7연승으로 슈퍼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하지만 '탑걸'의 김보경이 모서리를 정조준하는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구척장신'은 뜻밖의 기습을 당했다.

하지만 '탑걸' 김보경이 벼락 추가 골을 터트리며 '구척장신'의 열기에 찬물을 뿌렸다.

'구척장신'의 위기 속 '탑걸'은 김보경의 오른발 슛을 골문 앞 간미연이 배로 툭 건드리며 쐐기 골을 성공, 챌린지리그에서 슈퍼리그의 최종 우승까지 맛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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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 제2회 슈퍼리그 결승전
3점 차로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 들어...구척장신 '졌잘싸'
탑걸 주장 채리나, "아픔의 시간 있었지만 축구로 미래 꿈꿔"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MHN스포츠 정승민 인턴기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탑걸'이 7연승으로 슈퍼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제2회 슈퍼리그의 챔피언을 결정짓는 'FC구척장신' VS 'FC탑걸'의 결승전에서 '구척장신'은 초반부터 강한 공격력으로 밀어붙였다. 하지만 '탑걸'의 김보경이 모서리를 정조준하는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구척장신'은 뜻밖의 기습을 당했다.  

이어 '탑걸'은 김보경의 킥인을 '구척장신' 골키퍼 아이린이 놓치자 골문 앞에 있던 채리나가 골로 연결해 추가 골을 만들어냈다. 기세를 몰아 '탑걸'의 빈다이크 유빈이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3득점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탑걸'의 기세에 난항하던 '구척장신' 오범석 감독은 "너희 오늘 왜 이렇게 착해? 구척 독기 어디 갔어? 후반전에는 무조건 압박이다. 전반전 다 잊고 다시 시작하는 거다"라며 승부욕을 자극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심기일전한 '구척장신'은 이현이의 어시스트로 허경희가 논스톱슛으로 추격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탑걸' 김보경이 벼락 추가 골을 터트리며 '구척장신'의 열기에 찬물을 뿌렸다.

하지만 '구척장신'은 허경희가 넘어지면서 꽂는 터닝 슈팅으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허경희는 이번 시즌에 총 5골을 성공시키며 실시간 득점왕에 등극했다.

이어 허경희에게 해트트릭의 찬스가 왔지만 아유미의 슈퍼세이브로 아깝게 기회를 놓쳤고, 다리 근육 경련으로 교체되며 '구척장신'은 막판 위기에 빠졌다.  

'구척장신'의 위기 속 '탑걸'은 김보경의 오른발 슛을 골문 앞 간미연이 배로 툭 건드리며 쐐기 골을 성공, 챌린지리그에서 슈퍼리그의 최종 우승까지 맛보게 됐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탑걸'은 2천만 원의 상금을 받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우승자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탑걸' 주장 채리나는 "여기까지 오는 동안 횡단보도를 제대로 건너지 못할 정도로 힘겨운 부상을 이겨내는 아픔의 시간이 있었다"라며 회고했다. 하지만 그녀는 "축구는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었다", "축구 덕분에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FC국대패밀리'와 'FC 발라드림'의 5, 6위전을 앞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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