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3차순환도로 23년만에 마침표…올해말 41.8㎞ 전구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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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외곽을 한 바퀴 도는 국도대체우회도로(3차순환도로)가 올해 말 완전히 뚫린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3차순환도로의 미개통 구간인 북일∼남일 1·2구간(11.74㎞)이 올해 연차적으로 개통된다.
따라서 연말이면 3차순환도로 전 구간(41.84㎞)이 '링 로드형'으로 연결된다.
시 관계자는 "3차순환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청주의 '25분 생활권'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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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 외곽을 한 바퀴 도는 국도대체우회도로(3차순환도로)가 올해 말 완전히 뚫린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3차순환도로의 미개통 구간인 북일∼남일 1·2구간(11.74㎞)이 올해 연차적으로 개통된다.
먼저 용정교차로∼효촌교차로의 2구간(6.1㎞)이 5월 개통되고, 극동교차로∼용정교차로의 1구간(5.64㎞)이 12월 뚫린다.
따라서 연말이면 3차순환도로 전 구간(41.84㎞)이 '링 로드형'으로 연결된다.
2001년 남면∼북면 구간(11.4㎞)을 시작으로 공사에 돌입한 지 23년 만의 일이다.
앞서 오동∼구성 구간(4.02㎞)이 2010년, 북일∼남일 1-1 구간(1.35㎞)이 2015년, 남면∼북면 구간과 휴암∼오동 구간(13.33㎞) 구간이 각각 2016년 준공됐다.
마라톤 풀코스(42.195㎞)와 비슷한 길이여서 '마라톤도로'라고도 불린 3차순환도로는 도심의 1차순환도로와 택지개발로 주거지가 형성된 용암동과 가경동 등을 원 모양으로 둘러싼 2차 순환도로에 이은 대공사였다.
청주시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구간별로 사업을 맡았다.
총사업비는 9천43억원(국비 7천509억원·시비 1천534억원)으로 책정돼 있다.
시는 3차순환도로가 완전히 개통되면 교통량의 우회·분산으로 도심 교통난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지역 간 이동 및 도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3차순환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청주의 '25분 생활권'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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