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19.1도…경북 경주·상주·영덕·청송은 역대 최저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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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다음날인 25일에도 강풍을 동반한 맹추위가 이어지면서 대구와 경북 지역 곳곳이 올겨울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나타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경북 의성군 -19.1도, 청송군 -18.6도, 안동시 -18.1도, 영주시 -17.4도, 문경시 -17.3도, 상주시 -16.8, 영천시 -15도, 영덕군 -14.3도, 구미시 -14.1도, 울진군 -13.9도, 경주시 -13.7도, 포항시 -13.5도, 울릉도 -8.3도를 기록하며 올겨울 아침 중 가장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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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설 연휴 기간 다음날인 25일에도 강풍을 동반한 맹추위가 이어지면서 대구와 경북 지역 곳곳이 올겨울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나타냈다. 경북 상주시 등 일부 지역은 역대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경북 의성군 -19.1도, 청송군 -18.6도, 안동시 -18.1도, 영주시 -17.4도, 문경시 -17.3도, 상주시 -16.8, 영천시 -15도, 영덕군 -14.3도, 구미시 -14.1도, 울진군 -13.9도, 경주시 -13.7도, 포항시 -13.5도, 울릉도 -8.3도를 기록하며 올겨울 아침 중 가장 추웠다.
대구도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14.2도를 나타내며 올겨울 가장 추운 아침 날씨를 보였다.
특히 경북 상주시와 경주시, 영덕군, 청송군은 2002년 기상청 공식 관측 이후 역대 최저 기온을 경신했다.
상주시는 2021년 1월 8일 -16.3도가, 경주시는 2011년 1월 15일 -13.4도가, 영덕군은 2001년 1월 15일 -14.2도가, 청송군은 2013년 1월 11일 -18.6도가 역대 1월 최저기온이었다.
대구와 경북 전 지역에는 현재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평년(최저 -11~-2도, 최고 2~7도) 기온보다 5~10도 기온이 낮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5~10도 더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오늘 오후부터 기온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해 내일부터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날씨가 매우 춥겠으니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동파, 농축산물 양식장 냉해 피해, 난방기구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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