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친정 엄마' 열창…설 연휴 마지막 빛낸 감동의 무대 [화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친정 엄마'를 열창하며 감동의 설 특집 무대를 완성했다.
24일 방송된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56회 설 특집 '한가족 대잔치'에는 트바로티 김호중, 2월의 신부 서인영, 개가수 영기, 미쓰정 정다경, 개그계 조각 미남 허경환, 국가대표 셰프 정호영이 출연해 뜨거운 무대를 완성했다.
트바로티 김호중은 '태클을 걸지마'를 부르며 구성진 가락과 넘치는 무대 매너를 뽐냈다. 미스트롯2 멤버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김호중은 “설 특집인 만큼 떡국을 좀 더 먹고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황우림은 “어머님이 김호중의 찐 팬”이라며 김호중의 팬인 엄마의 권유로 '미스트롯2'까지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호중은 “어쩌면 저 때문에 이 자리에 앉아계신 걸 수도 있겠네요”라며 기뻐했다.
개그계 조각 미남 허경환은 '있는데'를 열창하며 넘치는 텐션과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설 맞이 무리수 개그를 선보인 허경환은 아기 호랑이 김태연과 티격 태격 삼촌 조카 케미를 보여줬다. 2월의 신부 서인영은 간드러지는 음색으로 사랑스러운 '분홍 립스틱' 무대를 완성했다. 서인영은 “남편과의 첫 만남 때 남편이 제가 서인영인 걸 몰랐다. 성격이 정 반대인 남편이 정말 좋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 남편과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고 밝힌 서인영은 “남편에게 지는 생활을 하고 있다. 오늘 화밤에서 승부욕을 제대로 펼치겠다”며 별사랑에게 지난 삼행시 대결의 복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롯 끼 천재 영기는 '동네오빠'를 부르며 넘치는 끼와 텐션,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뽐냈다. 지난 '주현미 가요제' 특집에서 화제의 댄스 퍼포먼스를 펼친 영기는 이번 설 특집 출연을 위해 안성훈에게 “미스터트롯2 나가냐”는 얘기까지 들을 정도로 끊임없이 연습했다고 고백했다.
트롯 흥부자 정다경은 '사랑의 신호등'을 부르며 애교 한 가득 무대를 꾸몄다. 화밤에 첫 출연한 국가대표 셰프 정호영은 '누이'를 부르며 귀여운 댄스와 의외의 노래 실력을 뽐냈다. 정호영은 “노래는 잘 못하지만 노래방에서 김호중을 이길 때도 있다”며 무대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1:1 데스매치 너 나와’ 첫 번째 라운드의 대결 주자는 별사랑과 서인영이었다. 성대 결절 때문에 목이 안 좋다고 할 때마다 100점을 받았던 별사랑. 이에 서인영은 “나 저런 스타일 알아. 저런 스타일은 여자들끼리 안 좋아하는 스타일이야”라고 말했다가 별사랑의 대결 상대로 지목됐다. 불꽃 튀는 5자 토크 이후 트롯 디바 별사랑은 '미운정 고운정'를 열창하며 신바람 나는 무대를 완성했고 95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서인영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서 부른 특별한 노래 '사랑밖엔 난몰라'를 선곡하며 남편에게 사랑이 가득 담긴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소울 가득한 음색과 풍부한 감성으로 사랑 가득한 무대를 펼친 서인영은 100점을 받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 허경환은 연패 공주 홍지윤을 지목해 기대감을 높였다. 안성훈의 '엄마꽃'을 선곡한 홍지윤은 명절과 잘 어울리는 깊은 감성과 명품 가창력을 보여줬고 93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꽃보다 아름다운 너'를 선곡한 허경환은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지만, 90점을 받아 아쉽게 패했다.
이어서 트바로티 김호중은 화밤 설 특집을 위해 흥 넘치는 단독 스페셜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다. '고장난 벽시계'를 통해 온 가족이 하나되는 화합의 무대를 완성한 김호중은 두 번째 곡 '애인이 되어줄게요'를 열창하며 풍부한 성량, 넘치는 텐션을 보여줬다.
세 번째 라운드에서는 고음 여신 은가은과 영기의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졌다. 영기 이행시로 개가수를 뛰어 넘는 개그감을 선보인 은가은은 '날 보러와요'를 열창하며 흥 넘치는 무대를 꾸몄고 92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영기는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 무대를 통해 다리까지 후들거릴 정도로 열정적인 댄스 퍼포먼스 장인의 실력을 뽐냈지만, 90점을 받아 아쉬움을 안겼다.
화밤 설 특집을 빛낸 행운 요정은 국민 콩알 김유하였다. '환희'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한 김유하는 완벽한 라이브 실력과 깜찍한 매력을 보여줬다. 씩씩하게 새해 인사를 한 김유하를 본 김호중은 “꼭 한번 보고 싶었다”며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임창정의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를 선곡한 김유하는 콩알 댄스 실력을 뽐내며 모든 출연진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고 98점을 받았다.
네 번째 라운드에서 황우림은 대결 상대로 정다경을 선택했다. 송가인의 '찍어'를 선곡한 황우림에 맞서 정다경은 윙크의 '아따 고것 참'을 선곡했다. 명절 분위기가 느껴지는 신바람 나는 무대 매너와 간드러지는 음색을 뽐낸 정다경은 92점을 받았다. 퍼포먼스 여신 황우림은 맛깔 나는 안무와 시원한 가창력을 보여준 결과 행운권 점수까지 포함해 99점을 받았다.
다섯 번째 라운드에서 아기 호랑이 김태연은 트바로티 김호중과 빅매치를 벌였다. 삼촌 잡는 5자 토크 실력으로 기선제압에 나선 김태연은 태진아의 '두 여인'을 부르며 십대의 나이를 뛰어 넘는 명품 감성과 풍부한 성량, 가사 전달력을 뽐냈고 92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트바로티 김호중은 명절과 잘 어울리는 나훈아의 '친정 엄마'를 선곡해 기대감을 높였다.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와 깊은 음색, 국보급 가창력으로 출연진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 김호중은 92점 동점을 기록했다. 특히 2월 결혼을 앞둔 서인영은 김호중의 무대에 폭풍 눈물을 흘리며 크게 감동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의영은 정호영과 대결을 펼쳤다. '유정천리'를 선곡한 캡사이신 보이스 김의영은 독보적인 매운맛 목소리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이색 무대를 꾸몄고 95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송대관의 '네 박자'를 선곡한 엔딩 요정 정호영은 분장까지 하는 열정을 뽐냈고 화밤 출연진과 함께 화합의 무대를 완성했다. 긴장감 속에서도 정직한 박자 감각과 노래 실력을 보여준 정호영은 91점을 받았다.
여섯 번의 뜨거운 대결로 붐팀 5:민호팀1이 된 상황. 반전의 묘미가 있는 행운권 추첨 결과 붐팀이 ‘상대 팀 승점 3점 뺏어오기’를 뽑으면서 최종 승리는 붐팀이 차지했다. 김호중은 “설날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명절이죠. 화밤 시청자들에게 노래 선물을 해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계묘년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복이 넘치는 새해 인사를 남겼다.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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