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구름산터널 보행로 개통

박석희 기자 2023. 1. 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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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하안동 밤일마을과 소하동 가리대마을을 연결하는 연장 690m의 구름산터널에 보행로가 조성됐다.

광명시는 소하동과 하안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구름산 터널의 보행로'가 최근 설치된 가운데 지난 20일 현지에서 개통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에 보행로가 개통되면서 인근에 조성 중인 구름산 지구와 하안 2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주택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의 주민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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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산 터널 보행로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 하안동 밤일마을과 소하동 가리대마을을 연결하는 연장 690m의 구름산터널에 보행로가 조성됐다. 이에 따라 주변 주민들은 차량 없이 걸어서도 이곳을 통행할 수 있게 됐다.

광명시는 소하동과 하안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구름산 터널의 보행로'가 최근 설치된 가운데 지난 20일 현지에서 개통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개통식에는 박승원 시장과 하안1동, 소하1동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광명시는 "밤일 음식문화 거리로 식사하러 갈 때, 또는 도덕산 캠핑장과 안터생태공원을 갈 경우 대부분 자동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걸어서도 다녀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하안동과 소하동 지역 주민들은 오랜 기간 보행로가 확보되지 않아 인근 도덕산 캠핑장과 맛집으로 소문난 주변 식당 등을 이용할 경우 반드시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등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왔다.

광명시는 총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보행로 조성 공사를 시작해 지난 12월 말 마무리했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투명 방음벽을 설치했고, 탄소배출·미세먼지·소음 방지 시설 구축과 함께 보도를 포장하고 비상 출입문 4개소와 터널 곳곳에 LED 등을 설치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보행로 개통으로 그간 불편을 겪어 온 주민들의 보행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라며 “지속해서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자길 조성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에 보행로가 개통되면서 인근에 조성 중인 구름산 지구와 하안 2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주택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의 주민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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