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경쟁력 확보”…롯데건설, 리모델링 특화 기술 연구개발 착수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 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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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스캐너를 활용해 기존 아파트 모델링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는 직원 모습 [사진 =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공 품질 및 안전성 제고 특화 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롯데건설은 ‘3D 스캔 역설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 등 리모델링 관련 다양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3D 스캔 역설계는 3D 스캐너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통해 기존 구조물과 지반 형상을 실제와 가깝게 구현하고, 이를 리모델링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기존 건물의 벽체, 기둥 등 구조 부재의 정확한 위치와 크기를 파악해 리모델링 설계와 시공 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 파손 부재의 손상 정도를 파악해 보수·보강 계획 수립에도 도움을 준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계측은 리모델링 공사 중 주요 구조물에 발생하는 하중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관리자에게 경보를 전달한다. 충격하중 분석 시스템은 리모델링 공사 중 구조물의 충격하중에 대한 위험성을 평가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특화기술 개발을 위해 이촌 현대 리모델링 사업 현장에서 실증 실험을 진행 중이며, 관련 기술의 특허 출원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리모델링 사업의 설계부터 공사, 유지관리까지 단계별 기술 지원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독보적인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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