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女신도 17차례 성범죄..."내가 기쁜게 하나님 위한 길" ('실화탐사대')

이수연 2023. 1. 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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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에서 충격적인 교회 목사의 실체를 파헤칠 예정이다.

19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어려서부터 20년 이상 다닌 교회의 목사로부터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에 대한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성범죄를 저질른 것도 모자라 최 목사(가명)는 평소 신도들에게 목사를 하나님처럼 섬겨야 한다며 수입의 30%를 교회에 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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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실화탐사대'에서 충격적인 교회 목사의 실체를 파헤칠 예정이다.

19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어려서부터 20년 이상 다닌 교회의 목사로부터 성범죄를 당한 피해자에 대한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부모님을 따라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닌 지안(가명) 씨는 20년이 넘도록 교회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모태신앙 지안 씨는 선교를 위해 무용을 배우고, 신학대학까지 진학하며 온 인생을 교회에 쏟아부었다. 하지만 부모님의 결혼식 주례는 물론 지안(가명) 씨의 유아세례까지 해주었던 최 목사(가명)로부터 충격적인 일을 당하며 그의 인생이 흔들린다. 평소 영적인 아버지라 믿고 따랐던 최 목사(가명)는 지안(가명) 씨를 수시로 자신의 방으로 불러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며 수개월에 걸쳐 무려 17차례나 성범죄를 저질렀다.

지안(가명) 씨는 처음엔 그의 행동이 영적인 것이라 굳게 믿었지만, 뒤늦게 주변 교인의 도움으로 최 목사(가명)가 본인에게 저지른 범죄를 인지하게 됐다. 하지만 교인들은 오히려 지안(가명) 씨 뒤에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세력이 있다며 그의 주장을 묵인한다. 심지어 최 목사(가명)의 아내는 지안(가명) 씨에게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며 상처를 주는데...

성범죄를 저질른 것도 모자라 최 목사(가명)는 평소 신도들에게 목사를 하나님처럼 섬겨야 한다며 수입의 30%를 교회에 내라고 했다. 심지어 전(前) 교인은 최 목사(가명)에게 최고급 차량까지 헌납했다.

종교 지도자의 행동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이런 일들이 어떻게 벌어지게 된 걸까? 오늘(19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MBC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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