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하면 뒷고기’ 명성 활용 ‘외식 프랜차이즈창업도시’ 만든다

박동필 기자 2023. 1. 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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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산하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지역 명물로 알려진 '뒷고기'의 명성을 활용해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천국'을 만들기 위해 시동을 걸고 나섰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활성화를 위해 프랜차이즈 TF 발족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해를 대표하는 먹거리 개발과 프랜차이즈 창업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게 핵심이다.

산업진흥원은 김해시가 축산도시라는 점에 착안해 뒷고기 등을 활용한 프랜차이즈 론칭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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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외식 프랜차이즈창업 지원 TF 발족
기존 김해 기반한 프랜차이즈 업체와 창업 기업 다방면 지원
김해 대표 먹거리인 뒷고기 이용한 프랜차이즈 론칭도 준비

경남 김해시 산하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지역 명물로 알려진 ‘뒷고기’의 명성을 활용해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천국’을 만들기 위해 시동을 걸고 나섰다. 청년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 잡기가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전경. 김해시 제공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활성화를 위해 프랜차이즈 TF 발족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해를 대표하는 먹거리 개발과 프랜차이즈 창업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는 게 핵심이다.

발족식에는 마이샵온샵 최대헌 대표(서울시 청년쿡 비즈니스센터 기획), 피에스피에프엔디 유영곤 부사장(경성주막, 크라운호프), 불막열삼 오몽석 대표(부울경 프랜차이즈협회 회장) 등 전문가 집단과 창업에 성공한 지역 프랜차이즈 대표들이 참석했다.

산업진흥원은 프랜차이즈 창업 활성화를 위한 우수 사례 공유, 프랜차이즈 창업 교육 방안, 사업화 지원 방향 등을 논의했다. 다른 도시들은 앞서 달린다. 부산시와 대구시 등은 커피, 음식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프랜차이즈 창업이 이뤄지면서 활력이 넘친다.

부산시는 프랜차이즈 사업가를 전담으로 지원하는 소상공인지원팀, 공정거래지원팀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 중이다. 매년 부울경 프랜차이즈 협회에 자금을 지원해 소상공인이 프랜차이즈 사업가로 성장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한다. 서울시도 청년쿡 비즈니스센터, 골목창업학교, 키친인큐베이터 등의 공간을 운영하며 매년 평균 운영비 4억 원을 사용한다.

현재 김해에도 전국에 40곳의 프랜차이즈를 둔 호프집인 ‘개집비어’ 본사가 있다. 고깃집인 거북이동네, 커피 전문점인 오슬랑 본점도 김해에 있다. 오는 3~4월 중 커피전문점인 가야당 본점도 창업을 준비 중이다.

산업진흥원은 김해시가 축산도시라는 점에 착안해 뒷고기 등을 활용한 프랜차이즈 론칭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인 ‘식객’에도 ‘뒷고기 편’이 나왔다. 시내에는 다양한 뒷고기 식당이 운영 중이다.

산업진흥원 박성호 원장은 “TF 발족을 통해 김해를 대표할 먹거리를 고안하는 것은 물론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라며 “관련 예산을 투자해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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