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연장운행·문화시설 무료 개방’…서울시 설 연휴 꿀팁

2023. 1. 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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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두 번째로 맞는 큰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대중교통을 연장운행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놨다.

시와 각 자치구, 교육청에 따르면 21일부터 25일가지 4일간 서울시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서울 공영주차장 60곳, 공·사립 각급 학교 총 210개교가 주차시설 개방에 참여한다.

설 연휴 기간 내 서울시 지하철·버스 운행 시간이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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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황실 24시간 운영…긴급 상황·민원 대응
응급의료 비상체제 유지, 소방 비상근무체제
서울시내 공영주차장·학교 등 주차장 무료개방
대중교통 새벽 2시까지 연장, 문화시설 무료이용
설 연휴를 엿새 앞둔 16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은 한 시민이 양손 가득 물품을 든채 시장을 지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두 번째로 맞는 큰 명절인 설 연휴를 맞아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대중교통을 연장운행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놨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20~25일 서울 중구 시청본관 1층에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연휴 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이나 민원 불편 등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화재, 폭설, 한파 등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 안전 대책을 마련했으며 소방 중심의 비상근무체제도 운영하기로 했다. 응급의료 비상체제도 유지한다. 시의 경우 응급 의료기관 50곳과 응급실 운영 병원 17곳을 운영한다. 휴일지킴이 약국과 공공심야 약국 27개소도 지정한 상태다.

시와 각 자치구, 교육청에 따르면 21일부터 25일가지 4일간 서울시내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서울 공영주차장 60곳, 공·사립 각급 학교 총 210개교가 주차시설 개방에 참여한다.

설 연휴 기간 내 서울시 지하철·버스 운행 시간이 연장된다. 연휴 당일과 다음날인 22일∼23일 지하철 1∼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이 종착역 기준 새벽 2시로 연장 운행된다. 시내버스 역시 막차가 새벽 2시에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정거장을 통과할 수 있도록 배차 시간을 조정한다. 서울발 고속·시외 버스도 증편된다.

문화시설도 무료로 개방된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 유적 등 전국 유적지 22개소가 휴무일 없이 운영될 예정이며,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21일∼24일 나흘간은 청와대 일원에서 이야기 공연, 전통예술공연 등 설맞이 문화행사도 개최된다.

시 아이돌봄 서비스도 연휴기간 내 정상 운영된다. 맞벌이, 한부모 등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돌봄 서비스는 평일 요금으로 적용돼 운영된다.

연휴기간 서울 각 자치구마다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날짜가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자치구 홈페이지, 지역 언론매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연휴기간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 및 방법 등을 미리 안내할 예정이다. 연휴가 끝난 25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연휴기간 중 밀린 쓰레기를 일제 수거·처리할 예정이다.

설 연휴 물가 안정 대책도 추진한다. 우선 시는 설맞이 서울사랑상품권을 30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19일까지 액면가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다. 자치구별로 1인당 70만원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또 명절에 많이 찾는 품목의 공급을 확대해 장바구니 물가 상승을 억제할 계획이다. 먼저 사과, 배, 양파, 대파 등 9개 품목의 공급 물량을 최근 3년 평균 거래물량 대비 105% 수준으로 늘렸다. 주요 농축수산물 16개 품목에 대해선 가격 동향을 점검하면서 정부에 수급량 조절을 건의할 방침이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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