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펜클럽 쌀 400㎏ 기부'…곡성, 설 명절 앞두고 기부행렬

[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펭수 팬클럽 쌀 기부' 등 전남 곡성지역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곡성군은 펭수 팬클럽(디씨인사이드 펭수 갤러리)이 쌀 400㎏을 전달하는 등 곳곳의 기관에서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펭수와 곡성지역의 인연은 지난해 10월 열린 '심청어린이대축제'에서 맺어졌다. 펭수는 축제현장에서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펭수 팬클럽은 "펭수의 밝은 에너지와 곡성군이 기획한 어린이대축제의 주제와 맞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쌀 400㎏은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에 전달된다.

또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도 백미 1만㎏(1000포대)을 기탁했으며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22개소와 경로당 313개소에 전해졌다.

곡성군 석곡면의 '하림멕시칸' 이만기 대표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200만원 상당의 이웃돕기 쌀 40포대를 기탁했으며 대한한돈협회 곡성군지부도 돼지고기 530㎏(2650인분)을 기부했다.

돼지고기는 지역의 저소득 가구와 소외된 이웃 170세대,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에 각각 전달된다.

이 밖에도 한빛산업개발의 우상효 회장은 성금 1000만원을 곡성군에 전달했다.

우 회장은 지난 2022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전남 137호로 가입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탁된 쌀과 성금은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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