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외서 ‘영화 세트장’ 담은 갤럭시 체험관 연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rightside@mk.co.kr) 2023. 1. 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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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갤럭시 언팩 행사
행사 후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 개장
미국 샌프란시스코 등 전 세계 19개국 24개 도시
영화 세트장 콘셉 카메라 이색 체험 공간 마련
삼성전자가 내달 1일(현지 시각) 갤럭시 언팩이 개최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더불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두바이 등 전세계 19개국 24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오픈한다. [사진 출처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내달 1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3 갤럭시 언팩’ 행사 이후 해외 도시에 갤럭시 체험관을 열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라는 이름의 체험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두바이 등 19개국 24개 도시에 마련된다.

운영 기간은 약 3주며 언팩 행사 이후 누구나 방문해 새롭게 공개되는 제품과 여러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체험관은 ▲카메라 등 혁신 기능 경험 ▲제품 간 상호 연결을 통한 갤럭시 생태계 체험 ▲삼성전자의 지속가능한 일상 비전 공유 등 다양한 컨셉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카메라와 관련해 영화 세트장 테마의 이색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영화감독이 된 것처럼 촬영하며 새 갤럭시 제품의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해외 체험관과 별도로 국내에서는 기존처럼 ‘갤럭시 스튜디오’라는 이름의 대규모 체험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새 갤럭시 시리즈가 출시되면 삼성디지털플라자를 포함해 백화점, 지하철 역사 등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조성해 왔다.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 3D 렌더링 이미지. [사진 출처 = 유튜브 캡처]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 대해 “다음 달 1일 공개되는 신제품을 가장 먼저 체험하고, 갤럭시 혁신의 방향성을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 체험 공간을 전 세계로 확장해 더 많은 소비자들께서 직접 혁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3 갤럭시 언팩’ 행사는 내달 1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2일 오전 3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언팩 행사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며 삼성전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등 새 갤럭시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해외 IT 매체와 팁스터(정보유출자)가 공개한 정보를 종합하면 갤럭시S23 시리즈는 카메라와 관련한 변화가 눈에 띈다.

먼저 전작에 있었던 ‘카메라섬(컨투어컷)’ 디자인이 사라지고 카메라 렌즈만 툭 튀어나온 물방울 디자인이 채택됐다.

또 최상위 기종인 울트라 모델은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 카메라가 내장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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