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풀자마자 "아파트 살까?"…석달만에 반등한 '이것'

이소은 기자 2023. 1. 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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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2.1을 기록해 전월 79.1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 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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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급격한 금리 인상과 경기둔화 우려에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값이 3%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같은 기간 용산·종로·서초구는 집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2.96%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이날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2023.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2.1을 기록해 전월 79.1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 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작년 4월 113.0으로 정점을 찍은 후 11월까지 8개월째 하락 추세를 보였다. 8월 87.5에서 9월 91.1로 소폭 상승했으나 이후에도 꾸준히 하락해왔다.

소비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한 것은 정부의 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작년 12월 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뤄졌는데 이 기간 발표된 1·3 대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3 대책에서 서울 용산구와 강남3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했다.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 대출, 세금, 청약 등 각종 규제에서 보다 자유로워진다.

수도권 역시 같은 기간 81.9에서 82.8로 소폭 상승했다. 인천은 86.2에서 78.7로 하락했으나 경기가 82.6에서 84.1로 상승한 영향이다.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4.0에서 82.7로 하락했다. 비수도권 역시 86.1에서 82.6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전국에서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73.0으로 집계됐다. 반면 가장 높은 지역은 93.9를 기록한 충남이었다.

한편,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71.8로 전월 73.7 대비 1.9포인트 하락하면서 하강 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69.0으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내렸고 비수도권은 75.2로 3.1포인트 하락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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