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신새마을금고 15년째 ‘사랑의 좀도리’ 실천···고객·직원 십시일반 모은 쌀 이웃에게 선사

백승목 기자 2023. 1. 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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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대신새마을금고 정승수 이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임직원들이 지난 13일 좀도리 운동으로 마련한 쌀을 인근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고 기념촬영했다./새마을금고 제공

경북 포항 북구 대신새마을금고가 15년째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벌여 고객과 이웃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좀도리는 ‘쌀을 조금씩 아껴 모은다(절미)’는 뜻의 전라도 방언이다. 대신새마을금고측은 2009년부터 사회공헌사업으로 임직원과 일반 고객의 자발적 기부에다 금고중앙회 지원금을 더해 매년 초순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나눠주고 있다.

올해는 10㎏ 짜리 206포대를 모아 지난 13일 포항 북구 대신동 일대 선린복지재단·그리심요양원을 비롯해 인근 경로당과 포항시가족센터·중앙동행정복지센터 등에 1곳당 370~860㎏을 전달했다.

정승수 대신새마을금고 이사장은 16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좀도리 운동을 꾸준히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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