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72년전 '평양 폭격' 공개…'확장억제' 우회과시
정주희 2023. 1. 15. 13:52
미군이 6·25전쟁 당시 평양과 신의주 등 북한 핵심지역 폭격 계획과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유엔사는 소셜미디어에서 "1951년 1월 9일 유엔군이 후퇴에서 반격으로 태세를 전환해 B-29 폭격기 등 군용기 300대가 평양 등지를 맹타했다"면서 "신의주가 폭격기 전력이 자주 방문한 목표 지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에 나온 B-29 '슈퍼 포트리스'는 세계 2차대전과 6·25전쟁에서 활약한 전략폭격기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핵 폭격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미국이 이런 장면을 공개한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확장억제 공약을 실천한다는 의지를 우회적으로 과시하고, 북한에 경고하는 측면도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주희 기자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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