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에 하루 휴장 했던 화천산천어축제 흥행몰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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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화천산천어축제가 겨울비로 임시휴장한지 하루만에 14일 얼음낚시터 등 일부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지난 13일 새벽부터 14일 오전까지 30㎜의 겨울비가 내렸지만, 얼음낚시터 얼음두께는 평균 37㎝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오전 8시 30분부터 개장했으며 평소 주말과 다름없이 관광객들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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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관리에 만반의 준비
2023 화천산천어축제가 겨울비로 임시휴장한지 하루만에 14일 얼음낚시터 등 일부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지난 13일 새벽부터 14일 오전까지 30㎜의 겨울비가 내렸지만, 얼음낚시터 얼음두께는 평균 37㎝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오전 8시 30분부터 개장했으며 평소 주말과 다름없이 관광객들이 쏟아졌다.
얼음낚시터가 휴장 하루 만에 다시 운영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여년 간 쌓아온 화천군의 축제장 치수 노하우에 군청 전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비 예보 사흘 전부터 군은 축제장 전체 얼음판과 통행로의 경계에 모래 주머니, 비닐, 보온덮개를 3중으로 둘러싸는 아이디어를 짜냈다. 우천 시 상류에서 화천천으로 내려오는 물의 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실시간으로 축제장의 수위를 점검하면서 물길을 돌리거나, 여수로 등을 조절했던 조치 역시 돋보였다.
그러나 14일 이슬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얼음썰매장 등에는 얼음 속에 설치한 펌프가 고인 물을 계속적으로 뽑아내며 정상운영을 위해 노력도 분주하다.
지난 13일 새벽 2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에 최문순 군수는 물론 대다수의 종사자들은 밤새 축제장을 지키며 빗물 유입을 막았다.
군은 14일 오후 늦게 많은 눈이 예보됨에 따라 제설장비를 점검하고, 비상대기 태세를 유지하는 등 축제장 관리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장은 빠르게 제 모습을 찾고 있다”며 “안전한 축제를 최우선 목표로 축제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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