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서 갑분 '백만장자의 첫사랑' 찍은 현빈 "미소년처럼 보일까 걱정했는데…"

2023. 1. 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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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현빈이 '교섭'에서 미소년 비주얼을 과시, 감탄을 자아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선 영화 '교섭'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임순례 감독과 출연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 등이 참석했다.

현빈은 '교섭'에서 수염을 기르는 등 거친 마초 스타일로 등장하는 바. 과거 회상 신에서 만큼은 본연의 꽃미남 미모를 드러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2006) 당시 리즈 시설을 회상하게 하는 동안 외모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현빈은 "시종일관 수염을 기르고 까무잡잡한 피부로 나오다가, 순간 수염이 없어졌을 때 모습이 너무 동떨어져 보이거나 미소년처럼 보이지 않을까 싶었다. 근데 감독님은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고 싶으셨던 거 같다. 대식이가 파견 나왔을 때, 초창기 때의 모습. 그래서 그 차이를 두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 정재호(황정민)와 현지 국정원 요원 박대식(현빈)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18일 개봉 예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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