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윤의 새출발

리빙센스 2023. 1. 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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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최정윤.

오랫동안 살던 지역을 떠나 낯선 동네에 새집을 마련한 그녀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집.

"정착할 집을 드디어 찾았어요."배우 최정윤이 서울의 오래된 동네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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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HOUSE


온기를 머금은 마감재를 사용한 다아닝 공간에서 포즈를 취한 최정윤. 벽면은 템바보드로 마감했다. 주항색 전선 자치대가 포인트인 펜던트 조명은 무토 muuto.com의 라임펜던트 조명.


나를 응원하는 집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최정윤. 오랫동안 살던 지역을 떠나 낯선 동네에 새집을 마련한 그녀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집.


“정착할 집을 드디어 찾았어요.”

배우 최정윤이 서울의 오래된 동네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해 10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할 딸 지우와 함께 지낼 집을 물색하다 원하던 동네에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안락한 공간을 발견하고 바로 계약한 것. 오랫동안 살던 곳을 떠나 새로운 동네에 정착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딸아이가 다녔으면 하는 학교가 자리하고, 의지할 수 있는 오랜 절친이 근처에 살고 있어 오래 고민하지 않고 이사를 결정했다.

다만 지어진 지 오래된 건물이라 전체 리모델링이 불가피했다. 수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은 달앤스타일의 박지현 대표. 전에 살던 집의 인테리어를 맡아준 박지현 대표와는 그때부터 친한 언니, 동생 사이로 발전했다. 우정을 쌓으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취향도 완벽히 파악했고, 이번 집의 리모델링을 박지현 대표에게 맡긴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워낙 저를 잘 아는 디자이너이니까요. 화이트 톤의 밝고 깔끔한 집이었으면 좋겠다는 큰 방향성만 얘기하고 나머지는 믿고 맡겼어요. 속으로는 너무 하얀 집이면 좀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걱정했는데 기우더라고요(웃음). 밝고 따뜻한 집이 완성돼 정말 마음에 들어요.”

특히 정든 친구들에게 이별을 고하고 슬퍼했던 딸 지우가 새집을 보고 좋아하는 모습에 이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집 주변이 은근히 시골 읍내 같은 분위기도 느껴지는데, 어릴 때 살던 동네 생각도 나고. 이제는 높은 건물이 많은 세련된 곳보다 오래되고 정감 넘치는 동네가 좋아요. 이사 온 지 두 달 정도 되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수납에 신견을 쓴 주방. 벽면 중앙에 인출식 도어를 설치해 창문이 있는 수납대를 숨겨두었다.


현관문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다이닝 공간. 세라믹 식탁은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것.


딸과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라고 지인이 선물해준 액자를 벽면에 걸어두었다.

주변 환경에서 느끼는 포근함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도 행복하게 만들어주었다. 밝고 깔끔한 분위기를 원했던 최정윤을 위해 박지현 대표는 화이트 톤의 마감재와 원목의 밸런스를 맞춰 환하면서도 온기 어린 공간을 완성했다. 거실 전체는 바닥과 벽면을 흰색 계열로 통일했지만, 거실과 주방을 잇는 역할을 하는 다이닝 공간의 벽면은 템버보드를 활용하고, 각 방의 바닥을 원목마루로 시공해 나무의 따뜻함을 공간마다 부여했다.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시선을 사로잡는 가구는 진한 빨간색의 리네로제 쁠룸 소파다. 화이트 톤의 공간에서 햇살을 받아 빛을 발하는 소파가 집의 분위기에 활기를 더한다. 공간과 햇살을 받아 빛을 발하는 소파가 집의 분위이게 공간과 찰떡같이 어울리는 색과 기지인이라 이번에 새로 구인한 제품인 줄 알았지만,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세컨드 소파를 이번 기회에 거길로 옮겨두었다고 한다.

박지현 대표의 말에 따르면 최정윤은 가구를 아끼고 소중희 여기는 사람이다. “이번에 이사하면서 사용이 불가능 할 정도로 망가진 것이 아니며 대부분 갖고 왔어요. 처음 살 때 정말 마음에 드는 가구를 신중하게 고르는 편이기도 하고, 사용하다가 쓸모가 없어져도 언젠간 쓰겠지 하고 잘 보관하려고 하거든요.” 그렇게 거실 소파부터 식탁, 아이방 가구, 인덕션, 주방 아일랜드의 바 체어까지 예전부터 사용하던 가구들은 새집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리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집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주방에서 요리하면서 아이가 거실에서 노는 모습만 봐도 행복하니 그 바람은 이러어진 것 같아요. 지금까지도 계속 정리 중이지만 빨리 마무리해서 옥상에서 캠핑 장비 설치하고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날을 기대하고 있어요.”

기존의 천장 구조를 살린 안방은 유니크한 매력이 있다.


레트로풍의 타일로 마감한 안방 욕실. 건식 세면대를 설치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타일은 타이루쏘 tileusso.com.


엄마와 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모던한 가구를 들인 공부방. 책상과 책장은 소르니아 sornia.kr.


시마가구 cimadesign.co.kr에서 제작한 일체형 거울이 달린 화장대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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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 창이 있고, 주변 건물이 높지 않아 탁 트인 뷰도 마음에 들어요. 이제는 높은 건물이 많은 세련된 곳보다 오래되고 정감 넘치는 동네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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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환히 비치는 거실에서 딸 지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최정윤. 소파는 리네 로제 ligne-roset.com의 쁠룸, 스탠드 조명은 일광전구 smartstore.naver.com/iklamp.

에디터 심효진

사진 김덕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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