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갤S22울트라 지원금 최대 65만원…SKT·LGU+보다 많다

기사내용 요약
3사 중 가장 많아…SKT는 62만원, LGU+는 60만원
추가 지원금까지 받으면 실구매가 반값으로 떨어져
갤Z폴드4 지원금도 동일한 수준으로 올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2 사전판매가 시작된 14일 오후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위치한 삼성 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갤럭시 S22를 살펴보고 있다.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갤럭시 S22의 사전 판매가 시작된 삼성닷컴에서는 구매자가 몰려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삼성닷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색상 제품은 일찌감치 판매가 마감됐다. 2022.02.1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갤럭시S22울트라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3사 어디에서 사도 최대 60만원대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된 것. 최대 지원금 수준은 KT가 가장 높다. 다음달 신작 갤럭시S23 출시를 앞두고 있어 발빠르게 재고를 처리하려는 분위기로 해석된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갤럭시S22 울트라 공시지원금을 최대 6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T 온라인몰 기준으로 갤럭시S22 울트라 256GB 모델은 월 13만원 요금제에서 공시 지원금과 유통망 추가 지원금 9만7500원까지 받으면 실구매가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출고가는 145만2000원으로 총 74만7500원을 할인 받아 70만4500원이 된다.

다만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25%요금할인)을 받는 게 유리하다. 선택약정을 이용하면 2년동안 총 78만120원을 할인 받는다.

이하 요금제에서는 선택약정보다 공시지원금 할인 규모가 더 크다. 월 9~11만원 요금제의 경우 공시지원금 60만원에 추가 지원금 9만원을 받아 총 69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선택약정은 11만원 요금제에선 66만원, 9만원 요금제에선 54만원으로 규모가 더 적다.

5G 최저 요금제인 월 4만4000원의 세이브도 마찬가지다. KT는 공시지원금 26만3000원에 추가 지원금 3만9400원으로 총 30만2400원을 할인해 준다. 선택약정 할인은 27만원이다.

공시지원금은 갤럭시S22울트라 512GB 모델도 동일하다.

이와 함께 KT는 갤럭시Z폴드4 모델에 대한 지원금도 갤럭시S22울트라와 동일한 수준으로 높였다. 출고가는 211만97000원으로 최대 공시지원금 65만원과 추가 지원금 9만7500원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137만2200원으로 내려간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앞서 갤럭시S22울트라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SK텔레콤은 최대 62만원, LG유플러스는 최대 60만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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