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지원 기간 1년 연장

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2023. 1. 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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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고신용 소상공인에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지원 기간이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지원 대상도 여태까진 손실보전금 또는 방역지원금을 받은 고신용 소상공인으로 한정됐는데, 앞으론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을 지원 받은 소상공인도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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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고신용 소상공인 저리 대출
지원 기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
신규 신청자도 2년 간 이용 가능
지원 대상도 확대…금리는 연 3.3%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고신용 소상공인에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지원 기간이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지원대상도 전보다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책을 내놓으며 오는 25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고신용 소상공인에 대해 최대 3천만 원까지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는 은행 신용대출 프로그램으로, 작년 1월 24일부터 시행됐다. 신용보증기금이 정부 예산을 토대로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구조다.

이번에 발표된 지원 강화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지원기간은 당초 1년으로, 올해 1월말부터 순차적으로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었지만 지원기간을 1년 연장해 최장 2년간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뀐다.

현재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은 내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새롭게 신청하는 소상공인도 향후 2년 동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도 여태까진 손실보전금 또는 방역지원금을 받은 고신용 소상공인으로 한정됐는데, 앞으론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을 지원 받은 소상공인도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은 연매출 5억 원 이하 고신용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 3천만 원 한도 내에서 연 2.5%의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2020년말 신규 접수가 종료된 바 있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금리는 기존엔 연 1.5%였지만, 앞으로 1년 동안은 그보다 높은 수준이 적용된다. 금융위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권 조달비용 증가에도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권에서 일정 비용을 자체 분담(약 30%)해 실제 소상공인에게 적용되는 금리는 1년 간 3.3%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지원 강화책은 은행 전산시스템 개편 등을 거쳐 25일부터 시행되며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은행 등 14개 은행의 모바일앱 또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출 신규 공급 규모는 약 1조 원으로, 당국은 이차보전 재원, 지원기간 등을 감안해 신규공급액 달성 시 접수를 종료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위는 "정부, 은행 또는 공공기관을 사칭한 특별 대출 프로그램 등 전화 상담을 유도하거나 유알엘(URL)을 클릭하도록 하는 보이스피싱(스팸) 문자가 무작위로 발송되는 사례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궁금하거나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았을 경우 그 즉시 삭제하고 은행 등 관계기관으로 연락해 사실여부 확인과 상담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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