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억 가로채 구속된 빌라왕 '구해줘 홈즈' 출연… MBC, 다시보기 중단

박지현 2023. 1. 1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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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전세' 수법을 통해 임차인으로부터 약 310억원을 가로챈 '빌라왕' 이모씨(31)가 과거 MBC TV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매체는 이씨가 빌라 413채를 소유, 임차인들로부터 보증금 약 310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지난 2019년 5월19일 구해줘 홈즈에 중개보조원으로 출연해 한 빌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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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깡통전세' 수법을 통해 임차인으로부터 약 310억원을 가로챈 '빌라왕' 이모씨(31)가 과거 MBC TV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MBC는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11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는 '구해줘! 홈즈' 8화 VOD를 내렸다. 웨이브 측은 "다시보기 서비스는 방송사 소관"이라며 "제작진이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MBC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편 다시보기를 멈춘 상태다. MBC 관계자는 "사실 관계와 VOD 중단 이유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이씨가 빌라 413채를 소유, 임차인들로부터 보증금 약 310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이씨는 지난 2019년 5월19일 구해줘 홈즈에 중개보조원으로 출연해 한 빌라를 소개했다. 그러나 빌라 전체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방송 전에 이씨가 깡통전세 수법으로 해당 빌라 5층의 한 세대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라 한 세대를 본인 명의로 구입한 뒤 같은 빌라 내 다른 세대 매물을 방송에서 홍보한 것이다.

이 빌라는 이씨의 세무 체납으로 압류됐고, 임차인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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