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최강 여권’ 한국 2위…북한은 최악 여권국 중 하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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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권이 무비자 등으로 입국할 수 있는 나라 숫자가 많은 순서를 매긴 이른바 '최강 여권' 순위에서 올해 2위에 올랐다.
미국 CNN방송은 글로벌 시민권 자문사 핸리&파트너스가 최근 발표한 헨리 패스포트(여권) 지수를 인용해 한국 여권이 무비자 또는 도착 후 비자 발급 입국 가능 국가가 192개국에 달해 싱가포르와 함께 2위에 랭크됐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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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권이 무비자 등으로 입국할 수 있는 나라 숫자가 많은 순서를 매긴 이른바 ‘최강 여권’ 순위에서 올해 2위에 올랐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독일과 함께 190개국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작년 일본과 함께 192개국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가 이번에 순위가 밀렸다.
무비자 입국 등이 허용된 나라가 40개국 이하로 제한돼 최악의 여권으로 꼽힌 나라들에 북한이 포함됐다. 전 세계에서 북한 여권 소지자에게 무비자 입국 등을 허용하는 나라는 딱 40개국에 그쳤다. 이는 올해 핸리 패스포트 지수 포함 국가 109개국 중 102위다.
올해 최악의 여권 국가는 아프가니스탄이다. 이 나라에 무비자 입국 등 여행의 자유를 허락한 나라는 세계에서 단 27개국에 불과했다.
한편 CNN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데이터를 인용해 전 세계 여행객 수가 현재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이전의 약 75%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전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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