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나라배움터 강좌에 자막·수어 제공 권고

송정은 2023. 1. 10.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개발원) 원장에게 청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교육받도록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 자막과 수어 통역을 제공하라고 권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청각장애인 A씨는 나라배움터에서 제공하는 강의 영상에 자막이나 수어 통역이 없어 내용을 알기 어렵다며 지난해 6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라배움터 홈페이지 [나라배움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개발원) 원장에게 청각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교육받도록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 자막과 수어 통역을 제공하라고 권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나라배움터는 국가·지방자치단체·국립대·공공기관이 함께 활용하는 온라인 교육자원 플랫폼으로, 개발원이 주관하고 있다.

청각장애인 A씨는 나라배움터에서 제공하는 강의 영상에 자막이나 수어 통역이 없어 내용을 알기 어렵다며 지난해 6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는 "나라배움터는 공무원이 아닌 사람도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강좌, 테마 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개발원은 국가기관이기에 장애인 접근권을 보장할 공익적 책임이 더욱 크다"고 지적했다.

개발원은 올해부터 개발하는 콘텐츠에 자막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 영상자료에도 추가로 자막을 넣을 예정이다.

sj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