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에…줌인터넷·모아데이타 등 관련주 상승

조민욱 기자 2023. 1. 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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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투자처로 데이터센터가 부각받자 증시에서는 줌인터넷, 모아데이타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움직였다.

과거 데이터센터 개발은 통신사 등 정보기술(IT) 기업이 주도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투자자들이 등장하면서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이 지속 확장될 것으로 컬리어스 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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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최근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투자처로 데이터센터가 부각받자 증시에서는 줌인터넷, 모아데이타 등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움직였다.

줌인터넷은 9일 오전 9시4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16.94% 상승한 3865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모아데이타(5.51%), 데이타솔루션(1.67%), 오픈베이스(7.72%)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이 상승한 배경은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이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위치 및 운영 인프라로 인해 부동산 업계에서 독립된 자산 및 섹터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자산운용사·사모펀드·디벨로퍼·건설사·운용사 등 신규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데이터센터 시장 투자 및 개발 장점으로는 빌딩 임차인으로서 데이터센터의 평균 임차 기간이 10~20년으로 장기 계약인 점과, 장비 투자로 인해 재계약률이 높다는 점 등이 꼽힌다.

과거 데이터센터 개발은 통신사 등 정보기술(IT) 기업이 주도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투자자들이 등장하면서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이 지속 확장될 것으로 컬리어스 측은 전망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아리즈톤 등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연평균 6.7%씩 성장해 2027년에는 약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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