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고윤정 황민현 등이 밝힌 '환혼' 최애 장면·최애 대사

김수진 기자 2023. 1. 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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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이재욱 고윤정 황민현 등이 밝힌 '환혼' 최애 장면·최애 대사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환혼 열풍을 이끈 이재욱, 고윤정, 황민현, 유준상, 신승호, 오나라, 유인수, 아린이 직접 뽑은 최애 장면과 대사를 공개했다.

'환혼: 빛과 그림자'(연출 박준화/극본 홍정은 홍미란/제작 스튜디오드래곤 TS나린시네마)(이하. '환혼')는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공유한 사랑의 기억으로 운명처럼 맞닿은 장욱(이재욱 분)과 진부연(고윤정 분)의 로맨스, 주조연을 막론한 연기 열전 나아가 박준화 감독의 연출력과 홍자매 필력으로 호평받았다.

'환혼'은 시청률, 화제성 등 각종 지표에서 남다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가장 최근 방송인 8회에서는 최고 시청률 10.9%를 돌파하는 상승을 이끌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조사한 12월 5주차 TV 화제성 지수 드라마 부문 1위는 물론 출연자 화제성 지수 드라마 부문에서는 이재욱, 고윤정, 황민현이 각각 1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환혼'이 종영을 앞둔 가운데 이재욱, 고윤정, 황민현(서율 역), 유준상(박진 역), 신승호(세자 고원 역), 오나라(김도주 역), 유인수(박당구 역), 아린(진초연 역)이 안방극장 술사의 환혼앓이를 이끈 원동력이기도 한 극중 최애 장면과 최애 대사를 직접 전했다.

이재욱은 "6회 엔딩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해당 장면은 서율이 혈충의 고통 속 천부관 술사들과 대치하는 위기의 순간에 장욱이 등판하던 장면.

이재욱은 "장욱과 서율의 브로맨스는 물론 슬픔과 분노가 극에 달했지만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출하기보다 꾹꾹 누르던 장욱의 감정선을 가장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이유를 전했다. 또한 이재욱은 해당 장면의 "여기서 단 한 명도 살아서 못 나간다"를 최애 대사로 뽑으며 각별했던 마음을 내비쳤다.

고윤정은 '환혼'의 최애 대사로 8회의 "내가 정말 많이 좋아했었다"를 꼽았다. 고윤정은 "장욱에 대한 낙수의 솔직할 수 없었던 감정을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에야 전했기에"라고 이유를 밝혀 장욱을 향한 낙수의 간절한 사랑과 욱연커플의 애틋함을 되새기게 했다.

황민현은 최애 장면으로 "서율이 천부관 술사들과 맞선 씬이 기억에 남는다"며 이재욱과 동일하게 6회 엔딩을 꼽았다. 해당 장면은 서율이 소이(서혜원 분)를 구하고자 천부관을 막아선 장면. 이에 "서율이 혈충으로 인해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 고통을 느끼고 있음에도 자신을 조건없이 도와주고 위해줬던 소이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이러한 서율의 감정선이 잘 드러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촬영한 만큼 잘 나온 것 같아 뿌듯했다"며 선정 이유를 전했다.

유준상은 '환혼' 속 수많은 대사를 곱씹으며 "박진에게 가장 잊지 못하는 대사는 '악은 이토록 거침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데 어째서 선은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가?'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는 '환혼' 최종회에 등장하는 대사로 악과 선, 무거운 싸움의 중심에 선 박진의 소신이 담겼다. 이에 유준상은 "대사 자체가 기억 속에 깊숙이 남아있고 촬영하면서도 끊임없이 눈물이 났던 대사"라고 말해 '환혼'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신승호는 "극중 세자 고원의 최애 장면은 장욱을 막아섰던 7회 장면"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지금 내가 네 앞을 막고서 지키고자 하는 것은 진무가 아니다. 그동안 네가 공들여 지켜온 것들은 무너지게 두고 싶지 않아서 이러는 것이다"를 최애 대사로 덧붙였다. 그는 "고원이 대의를 위해 결단력 있게 움직이며 장욱과 둘이 함께 해내야만 할 수 있는 일에 있어 비로소 첫걸음을 뗐던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나라는 "6회에 나온 '그 가슴이 얼마나 찢어질지 내가 다 아니까 서운하지 않습니다'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해당 대사는 박진과 김도주가 헤아릴 수 없는 사랑의 깊이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장면에 나온 대사. 이에 오나라는 "김도주가 오랫동안 지켜온 사랑의 깊이가 얼마나 깊고 단단한지를 보여주는 대사라고 생각한다"며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유인수는 극중 박당구가 진초연과 3년만에 마주한 1회 장면을 최애로 전했다. 유인수는 "part1에서 힘들기만 했던 두 사람 서사의 마무리와 part2를 시작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나 역시도 컸다. 진요원 문을 사이에 두고 문이 열렸을 때 두 사람의 첫 표정에 다 담겼다고 생각해 기억에 남는다"며 각별했던 애정을 드러냈다.

아린은 최애 장면으로 part2 첫 등장씬을 꼽았다. 이에 아린은 "초연이가 3년 만에 많이 성숙하고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을 때이기도 하고 part1에서 보여드렸던 초연이와는 확 달라진 모습이라 저 역시도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시청자들께서도 많이 변화한 모습에 놀라셨다고 해주셔서 뿌듯하면서도 재미있었다"며 이유를 전했다.

'환혼: 빛과 그림자' 9회는 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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