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더탐사, 슈퍼챗으로 月 7천만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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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더탐사'가 지난달 유튜브 슈퍼챗으로 7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유튜브 순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더탐사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유튜브 슈퍼챗으로만 7128만 9739원을 벌어들여 유튜브 채널 중 슈퍼챗 수익 1위에 올랐다.
더탐사는 지난해 7월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김앤장 변호사들과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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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더탐사’가 지난달 유튜브 슈퍼챗으로 7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더탐사가 실제로 벌어들인 금액은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유튜브를 통해 운영되는 더탐사는 슈퍼챗 뿐만 아니라 후원금과 광고 등으로도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후 더탐사는 여권 지지단체 등으로부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을 당한 상태다. 또 지난해 8월에는 한 장관의 퇴근길을 한 달간 미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진구 더탐사 대표와 소속 직원들은 보복범죄 및 주거침입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7일 한 장관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를 찾아가 “취재를 하려고 이곳에 섰다”며 “강제 수사권은 없지만 일요일에 경찰 수사관들이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한 기자들의 마음이 어떤 건지 한 장관도 공감해보라는 차원에서 취재해보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취재 목적으로 자택을 방문하는 것”이라며 “스토킹이나 다른 걸로 처벌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해 12월26일 이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구속 사유와 필요성 소명이 다소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이에 경찰은 이들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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