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외

2023. 1. 6.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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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관 지음.

김달진문학상, 일연문학상, 노작문학상 수상 작가의 여섯 번째 시집.

오늘의작가상, 아크로문학상 수상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

제4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우수상 수상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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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어린이 청소년
문학
장옥관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장옥관 지음. 김달진문학상, 일연문학상, 노작문학상 수상 작가의 여섯 번째 시집. 말과 언어를 통해 죽음과 상실로 떠나간 이들을 직시하고 탐구한다. “우리가 알 수 없는 이유”('밤에도 새들은')로 침몰하지만 “순간이 탄생”('돌의 탄생')하는 것을 들여다보며 가능성을 찾는 식이다. 시인은 죽음은 소멸이 아닌 세상에 남는 또 다른 방식임을 환기한다. 문학동네·108쪽·1만 원

윤순례 '여름 손님'

△여름 손님

윤순례 지음. 오늘의작가상, 아크로문학상 수상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 중심에서 벗어나 경계를 배회하는 존재들에 주목해 온 소설가는 이번 작품에서 탈북민에 집중한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북한에서 탈출한 이들은 반대로 누구도 보호하지 않는 현실에서 좌절하고 뒤틀린다. 여섯 이야기를 통해 탈북민 사이의 관계 그리고 탈북민과 탈북민이 아닌 사람들과의 관계를 톺아보며 인간의 존엄성을 묻는다. 은행나무·268쪽·1만5,000원

송지현 '김장'

△김장

송지현 지음. 제55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 소설가의 신작. 겨울과 여름의 계절감을 입은 청춘의 이야기를 다룬 두 편의 단편이 수록됐다. 차디찬 겨우내 생존한 '김장'을 통해 유년 시절 접한 누군가의 죽음을 떠올리고, '난쟁이 그리고 에어컨 없는 여름에 관하여'에선 축제의 파티에서 소아암을 앓은 흔적을 고스란히 지닌 인물을 통해 청년의 생애를 성찰한다. '2022 경기예술지원 문학 창작지원' 선정작. 교유서가·88쪽·8,800원

강성은 외 7명 '바리는 로봇이다'

△바리는 로봇이다

강성은 외 7명 지음. 옛이야기를 지금의 관점으로 다시 쓴 미니픽션 앤솔러지 '바리는 로봇이다'가 출간됐다. '바리데기', '라푼젤', '인어공주'와 '헨젤과 그레텔' 등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이야기를 8명의 작가가 패러디했다. 바리데기는 로봇이 되고, 라푼젤과 마녀는 탑에서 다시 조우한다. 직장인 인어공주와 집을 구하고 있는 임차인 헨젤과 그레텔은 현대 시대로 재탄생한다. 안온북스·244쪽·1만5,000원

박동욱 '처음 만나는 한시, 마흔여섯 가지 즐거움'

△처음 만나는 한시, 마흔여섯 가지 즐거움

박동욱 지음. 오늘날 우리의 일상과 맞닿는 한시를 모아 소개하는 책. 오랫동안 한시를 연구한 저자가 현대인에게 한시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집필했다. 선조들도 우리와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느꼈다. 소나기, 모기, 친구, 송년 등 다채로우면서도 특별한 거 없는 일상들을 소개한다. 마흔여섯 편의 한시를 통해 독자들에게 지금 한시를 읽는 의미와 일상의 재발견을 돕는다. 자음과모음·320쪽·1만7,000원

어린이·청소년
김미혜 '빨간 조끼 여우의 장신구 가게'

△빨간 조끼 여우의 장신구 가게

김미혜 글. 김혜원 그림. 정성을 다해 장신구를 만드는 마음처럼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알려주는 책. 반짝 빛나는 걸 좋아하는 여우는 할머니의 제안에 장신구 가게에서 장신구를 만들게 된다. 장신구는 멋과 미를 뽐내는 도구이지만,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도 있다. 장신구를 만들던 여우의 마음속에도 어느덧 따뜻한 감정이 자리 잡는다. 사계절출판사·48쪽·1만4,500원

고혜진 '나는 코끼리야'

△나는 코끼리야

고혜진 지음. 제4회 웅진주니어 그림책 공모전 우수상 수상 작품. 자유와 자연을 갈망하는 코끼리의 슬픈 현실을 일깨워주는 책. 코끼리가 바라는 이상과 그렇지 못한 현실을 그림과 글로 대비하여 보여 준다. 코끼리의 고된 현실은 검정, 생명력을 불러일으킬 때는 주황, 자연을 표현할 때는 초록 등 세 가지 색으로만 표현했다. 판화 기법으로 색의 조화와 대비를 잘 살렸다. 웅진주니어·44쪽·1만5,000원

헤더 캠로트 '죄수와 작가'

△죄수와 작가

헤더 캠로트 글. 소피 카슨 그림. 김영민 옮김.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할 운명에 처했는데 만약 무죄라면? 때는 1895년. 프랑스를 반역한 혐의로 알프레드 드레퓌스 대위가 기소됐다. 작가 에밀 졸라는 의문을 품었다. 대위는 배신자인가, 반유대주의의 피해자인가. '죄수와 작가'는 드레퓌스 사건을 그림으로 담아냈다. 거짓으로 진실을 감출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파라주니어·73쪽·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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