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 입지·규모 상반기중 확정키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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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건립하는 구체적 방안이 마련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5일 발표한 2023년 업무계획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대통령 제2집무실의 기능, 규모, 입지를 담은 건립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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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상반기 제2집무실 완공 목표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올해 상반기 중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건립하는 구체적 방안이 마련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5일 발표한 2023년 업무계획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대통령 제2집무실의 기능, 규모, 입지를 담은 건립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상래 행복청장은 "제2집무실과 세종의사당 통합 설계공모를 하려면 국회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당연히 동의해줄 것으로 본다"며 "올해 안에 당선작을 결정하고 내년 중 실시설계에 착수하면 2025년 2월 착공, 2027년 상반기 대통령 제2집무실 완공을 약속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제2집무실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다.
세종의사당의 경우 국회 규칙이 제정되지 않아 어떤 국회 상임위가 어느 정도 규모로 세종에 내려올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행복청은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절차 협의와 총사업비 변경 등 사업 착수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주거·업무 수요 증가에 대응해 누리동(6-1생활권) 토지이용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돼왔다.
현재 종합 공정률은 58.9%이며 목표 인구 50만명의 59%(29만6천명)를 채웠다. 주택 수는 12만6천호로 목표치의 63%(20만호)에 가까워졌다.
이 청장은 "대통령 제2집무실과 세종의사당이 들어오기로 하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중대한 변화가 생겼다"며 "여기에 수반되는 각종 교통, 주거, 교육문화시설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단계로 넘어갔기에 더 많은 시간과 국가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는 것이다.
행복청은 세종시 내부 교통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행복도시∼조치원과 오송∼청주 2개 구간 광역도로를 올해 개통하고,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광역 BRT 공주 노선 실시계획을 수립한다.
세종테크밸리 잔여 필지 분양과 테크밸리 2단계 조성에도 착수한다.
또 연내 집현동 공동캠퍼스를 1단계로 준공하고, 2차 입주 대학을 승인할 예정이다. 공동캠퍼스에 1차 입주하는 캠퍼스는 서울대·한국개발연구원(KDI)·한밭대·충남대·충북대로, 2024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중 어린이박물관은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안에 개관한다.
나성동 중심상업지역과 중앙공원, 국립박물관단지를 연결하는 도시상징광장은 2단계 조성 절차에 들어간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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