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가 이렇게 비싸? 日 참치, '3억 5000만 원' 낙찰

임다원 2023. 1. 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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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2배 올랐지만, 2019년의 10분의 1 수준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요스 시장에서 오늘(5일) 올해 첫 참치 경매가 열렸습니다.

해당 경매에서는 212kg짜리 일본 아오모리산 참다랑어가 3604만엔(약 3억 5000만원)에 낙찰되며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낙찰가 3억5천만원 일본 아오모리산 참치/사진=연합뉴스


5일, 일본 지지 통신 등에 따르면 도요스 시장에서 올해 처음 진행된 참다랑어 경매에서는 아오모리산 참다랑어가 3604만 엔에 팔렸습니다.

이는 도요스 시장의 지난해 첫 참치 경매 최고가 1천 688만엔 대비 2.1배 오른 값입니다.

하지만 2019년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3억 3천 360만엔과 비교하며 10분의 1 수준입니다.

매년 도요스 시장의 새해 첫 참치 경매는 높은 낙찰가로 이목을 끌어왔습니다.

경매에서는 2019년과 2020년, 연속 수십억 원에 참치가 낙찰됐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해 2021년부터는 수억 원대로 하락했습니다.

이에 도요스 시장 측 도매업자 대표는 경매 전 “급격한 엔저 현상과 생활필수품의 가격 인상, 해외 정세의 변화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지만, 업계의 일원으로서 시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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