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도 관광객 28만명 두 배 증가…겨울철 대형여객선 운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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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독도를 찾은 관광객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경북 포항과 울릉 정기여객선사인 울릉크루즈가 초대형 여객선으로 독도까지 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선사 측은 휴항기간 포항~울릉 사동항을 운항하는 뉴시다펄호(1만1919톤)로 주말에 한 차례 독도까지 갈 수 있도록 관계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 중 28만 여명은 독도에 입도했거나 여객선으로 둘러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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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뉴스1) 최창호 기자 = 지난해 독도를 찾은 관광객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경북 포항과 울릉 정기여객선사인 울릉크루즈가 초대형 여객선으로 독도까지 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울릉크루즈에 따르면 울릉~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들은 규모가 작아 겨울철인 12~2월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선사 측은 휴항기간 포항~울릉 사동항을 운항하는 뉴시다펄호(1만1919톤)로 주말에 한 차례 독도까지 갈 수 있도록 관계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사 관계자는 "울릉~독도까지 운항허가가 나오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우리 땅 독도'의 설경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 지역 경제활성화와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자긍심을 더 높이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엿다.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역대 최대인 46만1375명이 찾아 2021년 27만1901명에 비해 약 70%급증했다.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 중 28만 여명은 독도에 입도했거나 여객선으로 둘러본 것으로 확인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올 초부터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울릉도와 우리 땅 독도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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