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택시 기본요금, 16일부터 4000원·700원 인상

김장욱 2023. 1. 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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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16일부터 4000원으로 인상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8년 11월 1일 이후 인건비, LPG 가격 등 운송원가가 상승했고, 서울시 등 타 시·도 역시 택시 요금 인상을 추진함에 따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택시업계의 경영상황을 고려, 택시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요금 조정은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2㎞) 4000원, 거리요금 130m 100원, 시간요금 31초당 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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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택시요금 인상 이후, 4년 2개월 만
대구시가 오는 16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다. 사진은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미터기 조정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택시 모습.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16일부터 4000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지난 2018년 11월 1일 요금 인상 이후 4년 2개월 만이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8년 11월 1일 이후 인건비, LPG 가격 등 운송원가가 상승했고, 서울시 등 타 시·도 역시 택시 요금 인상을 추진함에 따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택시업계의 경영상황을 고려, 택시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택시요금은 기본요금 3300원, 거리요금 134m당 100원, 시간요금(15㎞/h 이하)은 32초당 100원이다.

요금 조정은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2㎞) 4000원, 거리요금 130m 100원, 시간요금 31초당 100원이다.

모범택시는 기본요금(3㎞) 5500원, 거리요금 113m당 200원, 시간요금은 26초당 200원으로 한다.

심야 할증시간은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4시까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배춘식 시 교통국장은 "이번 요금인상은 업계의 경영난 호소, 낮은 운수종사자 소득 및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시민이 원하는 택시서비스 수준에 부합하기 어려워, 업계 경영여건 개선 및 대시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타 시·도 인상폭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적정 택시요금 조정을 추진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택시산업의 발전과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부터 9월말까지 택시 운송원가 분석 및 산정용역을 실시하고 용역안을 토대로 요금조정안을 마련, 대시의회 설명회(10.31) 및 택시 노·사정실무협의회(11.1)와 시민단체 설명회(11.9)를 개최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15일/12월 7일 두 차례의 교통개선위원회를 개최하고, 12월 21일 지역경제협의회 심의를 거쳐 택시운임 및 요율을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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