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참치가 3억5000만원...아파트 전세가보다 비싸다

김선영 기자 2023. 1. 5.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도쿄의 수산물 도매시장인 도요스(豊洲)에서 5일 열린 올해 첫 참치 경매에서 212㎏짜리 일본 아오모리(靑森)산 참다랑어가 3604만엔(약 3억5000만원)에 낙찰돼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도요스 시장의 지난해 첫 참치 경매 최고가 1688만 엔의 2.1배이지만, 2019년에 기록한 역대 최고가 3억 3360만엔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일본 도쿄 요요스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열린 올해 첫 참치 경매에서 약 3억 5000만원에 낙찰된 참다랑어를 구매한 주인이 참다랑어에 손을 올린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니혼게이자이 신문 캡쳐
: 도쿄 도요스 시장의 첫 경매에서, 최고가인 3604만엔의 값이 붙은 212킬로의 아오모리현 오마산 참다랑어.구매자인 야마구치 유키타카(왼쪽에서 두 번째)가 참다랑어 앞에 서있다. 지지통신 캡쳐

일본 도쿄의 수산물 도매시장인 도요스(豊洲)에서 5일 열린 올해 첫 참치 경매에서 212㎏짜리 일본 아오모리(靑森)산 참다랑어가 3604만엔(약 3억5000만원)에 낙찰돼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5일 지지(時事) 통신에 따르면 도요스 시장에서 올해 처음 진행된 참다랑어 경매에서는 아오모리산 참다랑어가 3604만 엔에 팔렸다. 이는 도요스 시장의 지난해 첫 참치 경매 최고가 1688만 엔의 2.1배이지만, 2019년에 기록한 역대 최고가 3억 3360만엔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2019년 사상 최고가에는 한참 못 미쳤지만,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끝난 뒤 처음 열린 경매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날 새해 첫 경매가 시작되기 전 도요스 시장 측 도매업자 대표는 “급격한 엔저 현상과 생활필수품의 가격 인상, 해외 정세의 변화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지만, 업계의 일원으로서 시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도쿄의 부엌’으로 불리는 도요스 시장의 새해 첫 참치 경매는 높은 낙찰가로 이목을 끌어왔다. 2019년과 2020년에 연속 수십억 원대 낙찰가로 정점으로 찍었다가 2021년부터 수억 원대로 하락했다.

김선영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