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 중 혼자 잘 나가는 풀럼...'2부용 ST' 벗어난 미트로비치 역할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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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는 풀럼의 상승세에 큰 기여를 했다.
풀럼은 본머스, 노팅엄 포레스트와 함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승격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올라왔다.
미트로비치는 세르비아 폭격기라고 불리는 선수인데 2부리그에 한정됐다.
미트로비치가 2018-19시즌 EPL 37경기에서 11골을 넣었던 걸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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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는 풀럼의 상승세에 큰 기여를 했다.
풀럼은 본머스, 노팅엄 포레스트와 함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승격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올라왔다. 한때 EPL 터줏대감이던 풀럼은 최근 강등과 승격을 반복하는 팀이 됐다. 어렵게 올라온 만큼 다시 EPL에 확실하게 정착하기 위해 핵심 선수들을 지키고 대대적인 영입을 단행했다.
주앙 팔리냐, 윌리안, 다니엘 제임스, 베른트 레노, 케빈 음바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등 좋은 선수들을 데려왔다. 막대한 돈을 써 무계획 영입을 한 게 아닌 적절한 자금을 활용해 여러 포지션에 선수를 채웠다. 마르코 실바 감독은 신입생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조직력을 갖추게 했고 이는 성적으로 이어졌다.
승격 동기인 본머스, 노팅엄은 최하위권을 전전하며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풀럼은 다르다. 리그 18경기에서 승점 28점을 올리며 7위에 올라있다. 브렌트포드, 브라이튼과 함께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는 돌풍의 팀이다. 첼시보다 순위가 높으며 6위 리버풀과 승점이 동일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가시권에 들어와 있어 풀럼 팬들은 만족감을 표하는 중이다.
미트로비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미트로비치는 세르비아 폭격기라고 불리는 선수인데 2부리그에 한정됐다. 챔피언십에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비견될 정도로 엄청났다. 하지만 EPL에서만 뛰면 부침을 겪었다. 득점력도 떨어졌고 내용적으로도 아쉬울 때가 많았다. 이로 인해 2부리그용 스트라이커는 평가를 들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만 43골을 넣은 미트로비치의 올 시즌 EPL에서의 활약이 관심을 끌었다. 예전과 다른 모습이다. 미트로비치는 15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 4위에 올라있다. 1위 엘링 홀란드가 괴물 같은 득점력 속 21골을 뽑아내 가려져 있으나 가공할 만한 득점력인 건 분명하다. 미트로비치가 2018-19시즌 EPL 37경기에서 11골을 넣었던 걸 생각해야 한다.
득점을 책임지고 포스트 플레이를 통해 공격 활성화도 주도하고 있다. 실점이 다소 많은 풀럼은 미트로비치가 득점을 꾸준히 뽑아줘 승점을 올려 순위를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미트로비치와 함께 풀럼은 돌풍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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