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美 스타벅스 출신 문혜영 부사장 영입..."북미 사업 강화"

박미선 기자 2023. 1. 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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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북미 지역 사업 강화를 위해 스타벅스∙아마존 출신인 문혜영 부사장을 미주사업총괄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문 부사장이 글로벌기업 미국 본사에서 수행한 B2C·B2B 사업의 경험과 역할에 주목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2019년 더 에이본의 전신인 뉴에이본 인수를 시작으로 2020년 피지오겔 아시아∙북미 사업권, 2021년 미국 하이앤드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 폭스(Arctic Fox)를 보유한 보인카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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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타벅스·아마존 등 미국 본사서 B2C·B2B 다양한 직무 경험
북미 지역 사업 역량, 운영 체계 강화...현지 시장에 맞는 브랜드 기대

문혜영 LG생활건강 부사장 (사진=LG생활건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LG생활건강이 북미 지역 사업 강화를 위해 스타벅스∙아마존 출신인 문혜영 부사장을 미주사업총괄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1971년생인 문 부사장은 서울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4년 미국 스타벅스에 입사한 후 14년간 전략, 마케팅, 제품 관리, 고객경험, 디지털 전환(DX),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 출시 등 전사 차원의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2019년부터는 아마존의 B2B 전문 구매 플랫폼인 ‘아마존 비즈니스’의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하며 초기 조직 세팅, 업무 프로세스 구축, 브랜딩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LG생활건강은 문 부사장이 글로벌기업 미국 본사에서 수행한 B2C·B2B 사업의 경험과 역할에 주목했다.

특히 스타벅스 재직 시절 대표 로열티 프로그램인 ‘스타벅스 리워드’와 모바일 식음료 주문∙결제, 멤버십 혜택 적립, 상품 구매 등 디지털화 업무를 론칭하고 운영한 경험을 살려 LG생활건강에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접점에서 대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LG생활건강은 후, 오휘, 빌리프 등 럭셔리 화장품과 닥터그루트, 페리오, 피지오겔 등 데일리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달부터 업무를 시작한 문 부사장은 CEO 직속의 미주사업총괄로서 이 브랜드들과 함께 더 에이본(The Avon), 보인카(Boinca), 더크램샵(The Crème Shop) 등 현지 자회사까지 미주 전체 사업을 관장한다.

이를 통해 북미 지역의 사업 역량과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과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와 사업 간 시너지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앞서 LG생활건강은 2019년 더 에이본의 전신인 뉴에이본 인수를 시작으로 2020년 피지오겔 아시아∙북미 사업권, 2021년 미국 하이앤드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 폭스(Arctic Fox)를 보유한 보인카를 사들였다.

지난해에는 ‘K뷰티 헤리티지’ 화장품 브랜드 더크램샵을 인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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