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국가기념식·행사 뒷얘기 담겼다…탁현민 전 의전비서관 책 출간 예고

노현아 2023. 1. 4.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탁현민(춘천 출신)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기념식과 행사의 뒷이야기를 담은 저서 출간을 예고했다.

탁 전 비서관은 최근 자신의 SNS에 해당 책의 커버 이미지를 올리며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책의 제목은 '미스터 프레지던트(Mr. President) 국가기념식과 대통령 행사 이야기'(메디치미디어)로 문재인 정권 5년의 국가기념식과 대통령 일정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춘천 출신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연합뉴스

탁현민(춘천 출신)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문재인 정부 시절 국가기념식과 행사의 뒷이야기를 담은 저서 출간을 예고했다.

탁 전 비서관은 최근 자신의 SNS에 해당 책의 커버 이미지를 올리며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책은 이달 18일 나올 예정이다.

책의 제목은 ‘미스터 프레지던트(Mr. President) 국가기념식과 대통령 행사 이야기’(메디치미디어)로 문재인 정권 5년의 국가기념식과 대통령 일정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다.

탁 전 비서관은 문 전 대통령이 참석하는 각종 행사와 의전의 기획·연출을 총괄했다. 동명의 음악 ‘미스터 프레지던트’는 2017년 작곡가 김형석씨가 문 전 대통령에게 헌정한 곡으로 각종 행사에서 의전곡으로 활용됐었다.

▲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SNS 캡처

앞서 그는 SNS에 책 발간 소식을 전하며 “국가가 무엇을 기념하고 무엇을 추념하는지가 곧 국가의 정체성이다. 대통령의 공개일정은 곧 그의 철학”이라고 밝혔다.

또 “국가기념식과 대통령의 일정에 이야기와 형식을 갖추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고, 의도와 의미가 있어야 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며 “대통령의 연설, 행사의 음악, 좌석의 배치, 식사의 메뉴, 작은 선물까지 모두 그러하다. 모든 행사와 대통령의 일정에는 각각의 사연이 담겨있다. 아니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책은 그런 이야기를 담았다”며 “어떻게 이야기를 찾았는지, 그 이야기를 어떤 형식에 담았었는지 썼다”고 전했다.

책의 목차는 ‘탄소 중립 선언 흑백 연설’, ‘질병관리청장 임명장 수여식’, ‘백범 프로젝트’, ‘봄이 온다’, ‘최고의 순방, 최고의 회담’ 등으로 구성됐다.

2020년 탄소 저감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기 위해 컬러영상이 아닌 흑백화면으로 전국에 생중계됐던 탄소중립선언 연설을 비롯해 2018년 남북평화협력을 위해 열렸던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 등 문재인 정부 당시 화제를 모았던 행사의 뒷얘기가 담겼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기획자로 활약했던 탁 전 비서관은 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도운 뒤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이후 잠시 자리에서 물러났다가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맡아 활동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