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고온에 문 닫는 프랑스 스키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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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올겨울 이례적으로 따뜻한 날씨 탓에 눈이 내리지 않아 문을 닫거나, 운영을 축소하는 스키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알프스산맥을 품고 있는 오트사부아주의 프라쉬르아를리 마을은 스키를 탈 수 있는 슬로프가 없어 다른 스키장으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스키장을 뒤덮었던 눈이 점점 사라졌고, 인공 눈을 만드는 기계를 돌려도 소용이 없어지자 슬로프를 폐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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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올겨울 이례적으로 따뜻한 날씨 탓에 눈이 내리지 않아 문을 닫거나, 운영을 축소하는 스키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알프스, 피레네, 보주, 쥐라산맥 인근 중·저산대 스키장은 스키 슬로프를 산악자전거 트레일로 전환하는 등 대안을 모색해야 할 상황입니다.
일간 르몽드는 현지시각 3일, 스키 리프트 운영업체 노조 발표를 인용해 이번 겨울방학 기간 스키 슬로프 절반만이 운영 가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알프스산맥을 품고 있는 오트사부아주의 프라쉬르아를리 마을은 스키를 탈 수 있는 슬로프가 없어 다른 스키장으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트사부아에 있는 레제 스키장은 눈이 녹아 스키를 탈 수 있는 공간이 줄면서 고객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그래서 일부 스키 슬로프를 아예 산악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서 손님들을 받고 있다고 프랑스3 방송이 전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스키장을 뒤덮었던 눈이 점점 사라졌고, 인공 눈을 만드는 기계를 돌려도 소용이 없어지자 슬로프를 폐쇄한 것입니다.
프랑스 기상청은 지난 크리스마스 당일 평균 기온이 11.3도를 기록, 1948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199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포근한 크리스마스였다고 밝혔습니다.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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