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공립병설유치원 13곳 휴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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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공립병설유치원 13곳에 대한 휴원 의견을 받고 있다고 2일 학벌없는사회를위한 시민모임이 전했다.
시민모임은 "특히 2023년 휴원 예정인 병설유치원 4곳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휴원하게 되는 셈인데, 이를 계속 방치한다면 인근 지역 공공유아교육의 기회 제공이 앞으로도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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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공립병설유치원 13곳에 대한 휴원 의견을 받고 있다고 2일 학벌없는사회를위한 시민모임이 전했다.
휴원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이며, 특별한 사유나 다수의 이견이 없을 경우 이 달 중 휴원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행정예고는 2023년 유아모집 결과 공립유치원 학급편성 최소 기준인 5명을 충족하지 못함에 따른 것으로, 시 교육청은 유아 수가 적어 해당 병설유치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미 시 교육청은 지난해에 9곳, 2021년도엔 4곳의 병설유치원의 휴원을 결정한 바 있다.
시민모임은 "특히 2023년 휴원 예정인 병설유치원 4곳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휴원하게 되는 셈인데, 이를 계속 방치한다면 인근 지역 공공유아교육의 기회 제공이 앞으로도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들은 "시 교육청은 2023년부터 유치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수 학습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립유치원의 학급당 정원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등 유치원 취학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2023~2025년 유아배치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라며 "광주시교육청은 휴원 유치원 증가 추세에 대해 아동 인구 감소라고만 핑계를 둘러댈 게 아니라, 위 공립유치원 수요자 맞춤형 정책이 잘 안착될 수 있도록 현장지원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 교육청에 '작은 유치원 살리기 사업계획' 수립과 이에 따른 유아모집 미달 원인 파악 및 개선책을 마련하고, 내년도 유아모집 시기에는 휴원 유치원에 대한 적극 홍보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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