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 부친 향한 애틋한 사랑 “이니도 외출할 땐…”
딸 문다혜씨, 트위터 통해 부친 사장 여러 장 올리며…“올 한해 부모님께서 더없이 무탈하시길”
“(반려묘) 찡찡이도 일출 사진엔 함께 못했지만 잘 지내요” 근황 전하기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부친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새해 첫날 근황을 전했다.
다혜씨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요일 성당 가는 길. 이니(문 전 대통령)도 외출할 땐 교복 대신 '멋짐'을 택하십니다. 올 한해 부모님께서 더없이 무탈하시길"이라는 글과 함께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전날 다혜씨는 문 전 대통령이 공개한 일출 사진에서 반려견 토리만 등장한 점을 염두에 둔 듯 "(반려묘) 찡찡이도 일출 사진에는 함께 못했지만 잘 지내요"라는 글을 남겼다.
문 전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전날 경상남도 양산 평산마을에서 일출을 맞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부인 김정숙 여사, 반려견 '토리'와 함께 새해 일출을 배경으로 한 사진 3장을 직접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문 전 대통령 내외는 목도리와 모자를 쓰고, 털이 달린 두꺼운 패딩 등을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사랑하는 반려견 토리를 안고 사진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두 번째 사진엔 평산마을 풍경을 배경으로 문 전 대통령이 일출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이, 세 번째 사진엔 토리를 안고 일출을 바라보는 문 전 대통령의 뒷모습이 담겼다.
사진과 함께 문 전 대통령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귀를 적어 국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최근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신년 연하장을 공개했다. 연하장에서 문 전 대통령은 "유난히 추운 겨울이다. 치유되지 않은 이태원 참사의 아픔과 책임지지 않고 보듬어 주지 못하는 못난 모습들이 마음까지 춥게 한다"며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하고, 안보는 불안하다. 새해 전망은 더욱 어둡다"고 밝혔다. 현 정국과 윤석열 정부에 대해 비판을 가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를 두고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존경받을 권리마저 스스로 차버린 전직 대통령의 비겁한 위선"이라는 제하의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각계각층에 보낸 연하장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며 "잊혀진 삶을 살겠다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민들로 하여금 완전히 잊힌 존재가 될까 봐 불안한 모양"이라고 직격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의 내로남불 사례를 일일이 정리하다가 중도에 그만뒀다는 어느 진보학자는 굳이 지적할 것도 없이 거의 모든 게 내로남불이었다고 했다"며 "지난 시절 저지른 내로남불과 통계 조작에 사죄하고 자숙해도 해도 모자랄 판에 시시때때로 목적성 목소리를 낸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정인 바로 민주당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를 사사건건 발목 잡고 경제 회복의 마중물을 차단하기 바쁘다"며 "이태원 참사에 대한 원인과 진상규명을 정쟁으로 이끌며 국민의 슬픔을 철저히 이용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참사의 아픔을 운운하기 전에 아비규환의 현장을 홍보무대로 활용한 자당 의원에 대해선 왜 침묵하는가"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 수석대변인은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전직 대통령의 행태가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공식적으로 성명을 내는 결기도 없으면서, 뒤에서 궁시렁거리는 모습에 존경심이 생겨날 수 없다"고 문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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