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창원 누비자팀장 "새해도 시민의 발로 충실히 역할하도록 노력"

김선경 2023. 1. 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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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요금으로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바탕으로 새해에도 친구 같은 누비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경남 창원시 공영자전거인 '누비자' 업무를 총괄하는 김기성 시청 교통정책과 누비자팀 팀장은 2일 "누비자가 도입 15년을 맞는 새해에도 시민의 발로 충실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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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보다 몸체 낮춘 24인치 휠 및 스마트폰 이용·반납 서비스 도입에 호평
김기성 창원시 누비자팀 팀장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저렴한 요금으로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바탕으로 새해에도 친구 같은 누비자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경남 창원시 공영자전거인 '누비자' 업무를 총괄하는 김기성 시청 교통정책과 누비자팀 팀장은 2일 "누비자가 도입 15년을 맞는 새해에도 시민의 발로 충실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 팀장은 "누비자는 2008년 전국 최초 무인 대여 공영자전거로 첫발을 내디딘 후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창원시민들의 발이 돼 이동 편의를 제공해왔다"며 "탄소 저감을 실현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창원시는 누비자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도로 확충, 누비자 터미널 확대, 서비스 인력 보강 등 많은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용 불편에 늘 귀 기울이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누비자 현황 설명하는 김기성 팀장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시는 기존에는 26인치 휠을 갖춘 누비자만 보급해왔지만, 여성·청소년들이 이용하기에는 크다는 지적이 일자 2021년 말에는 24인치 휠을 장착한 누비자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최근에는 키오스크나 회원 카드를 이용하지 않고 스마트폰만으로도 누비자를 간편히 대여·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김 팀장은 "이처럼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 대응한 결과 24인치 휠을 장착한 누비자 등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24인치 누비자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기자전거 보급에 대한 의견도 나오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향후 점진적으로 도입을 검토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표적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누비자를 이용함으로써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건강도 찾자"며 시민들이 누비자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간 전국의 도시에서 누비자를 벤치마킹하는 등 창원시는 자전거 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새해에도 시민들의 누비자 이용 편리성, 사용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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