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 화재로 주변 정체 극심…"정상화 며칠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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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친 가운데 사고 여파로 일대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경찰과 과천시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현재 제2경인고속도로와 사고 지점 하부를 지나는 47번 국도에서 차량 통행이 차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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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29일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5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친 가운데 사고 여파로 일대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경찰과 과천시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현재 제2경인고속도로와 사고 지점 하부를 지나는 47번 국도에서 차량 통행이 차단되고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는 사고 지점이 포함된 안양시 만안구 삼막IC에서 성남시 수정구 여수대로까지 21.9㎞가 양방향 통제 중이다.
47번 국도의 경우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양방향 1㎞가량(왕복 10차선)의 통행이 차단됐다.
이 구간은 사고가 난 방음터널 바로 아래를 지나는 곳이어서 화재로 인해 파손된 방음터널의 잔재물과 차량에서 떨어져 나온 부품 등이 도로 위로 떨어진 상황이다.
과천시는 공무원 50여 명과 노면청소차량 등 장비 4대를 동원해 떨어진 낙하물을 치우는 작업을 벌여 오후 5시께 완료했다.
다만, 도로 위 사고 지점 부근에 화재로 파손된 방음터널의 잔재물 일부가 여전히 위태롭게 걸려 있어서 안전을 위해 통행 재개는 하지 않고 있다.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방향 왕복 4차로 도로를 이용해 'ㄷ자' 형태로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왕복 10차로를 오가던 차량이 왕복 4차로로 몰리면서 현재 우회로의 양방향 1.5㎞가량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같은 정체는 퇴근 시간이 되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과천시 관계자는 "통제된 47번 국도 구간은 위험 요소가 사라지는 대로 통행을 재개하면 오늘 내로는 정상화될 것으로 보는데 사고가 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구간은 정상화되려면 며칠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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