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이마트 결국 폐점…시흥 지역사회 "해고노동자 재취업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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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이마트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9일 시흥시청에서 '해고 직원의 고용보장을 위한 사회적협약 기자회견'을 열어 해고 노동자의 재취업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달 31일 시화이마트 폐점으로 해고되는 실직 노동자들의 고용과 재취업을 위해 시청, 시의회, 지역 정치권, 지역사회가 사회적협약을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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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시화이마트폐점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9일 시흥시청에서 '해고 직원의 고용보장을 위한 사회적협약 기자회견'을 열어 해고 노동자의 재취업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달 31일 시화이마트 폐점으로 해고되는 실직 노동자들의 고용과 재취업을 위해 시청, 시의회, 지역 정치권, 지역사회가 사회적협약을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유일의 이마트인 시화이마트가 정상화되지 못한 안타까움이 크지만, 사회적협약이 근로자들에게 작은 희망과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원도 격려사에서 "시화이마트 노동자들의 재고용과 고용안정이 원만하게 잘 될 때까지 시흥시가 노사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원과 응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의회 송미희 의장도 시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사회적협약은 별도의 협약체결 행사 없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마트시화점은 시흥시의 향토기업인 ㈜성담이 신세계이마트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뒤 2000년 5월 문을 열고 운영해왔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영악화를 이유로 폐점절차를 밟아왔으며, 오는 31일부로 공식적으로 문을 닫는다.
시흥시민, 이마트 주변 정왕동상가번영회 상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 진보당·정의당 지구당 위원장,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이 지난 3월 범대위를 발족한 뒤 폐점 반대운동을 벌여왔다.
시흥시와 범대위의 노력으로 이마트 노사가 폐점 이후에도 노동자들의 지위와 임금을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보장하기로 지난달 합의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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