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인고속도로 화재로 5명 사망·37명 부상… 화재 원인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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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시 49분쯤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발생한 불로 현재까지 5명의 사망자가 발견됐으며, 중상 환자를 포함해 총 42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과천소방서는 이날 오후 현장 브리핑을 열고 현재 사상자는 총 42명이며 이 중 사망자는 5명, 중상 3명, 경상 34명이라고 밝혔다.
경상자는 13명만 병원으로 이송되고 나머지는 현장응급처치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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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1시 49분쯤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구간에서 발생한 불로 현재까지 5명의 사망자가 발견됐으며, 중상 환자를 포함해 총 42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과천소방서는 이날 오후 현장 브리핑을 열고 현재 사상자는 총 42명이며 이 중 사망자는 5명, 중상 3명, 경상 34명이라고 밝혔다. 중상자 3명은 안면부 화상 등을 입었으며, 34명은 연기를 흡입하는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총 차량 45대가 소실됐다.
중상자는 평촌한림대병원, 안양샘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상자는 13명만 병원으로 이송되고 나머지는 현장응급처치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와 트럭 간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럭에서 발생한 불이 방음 터널로 번지며 다량의 연기와 함께 순식간에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첫 신고가 들어온 지 약 18분 만인 오후 2시 7분쯤 현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2시 1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0여 분 뒤인 오후 2시 22분쯤 경보령을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후 소방은 오후 3시 18분 큰 불길을 잡은 뒤 오후 4시 10분 완진에 성공해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화재 진압에는 펌프차 등 장비는 94대가 동원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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